한국EMC는 올해 2분기에만 탑필드ㆍ국립서울산업대학교ㆍ우리은행 등을 신규 고객사로 확보했고, 올해 말까지 약 10여개 고객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EMC 측의 설명에 의하면 지난 7월 아마바 솔루션을 도입한 탑필드의 경우, 직원들의 PC에 저장된 중복 데이터의 양의 95% 이상을 줄였고, 월간 소요되는 백업 비용을 절반가량으로 절감했다고 밝혔다.
탑필드의 윤현수 전산담당자는 “아마바 솔루션은 온라인 접속만 가능하면 백업 데이터에 접근이 가능하다”며 “구축 시에도 기존 네트워크를 그대로 사용하므로 본사와 공장ㆍ해외 지사로 출장이 잦은 중소기업 고객에게 적합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현재 한국EMC는 국립서울산업대학교ㆍ우리은행 등과 EMC 아바마 공급 계약을 체결한 상태로 시스템을 구축하는 과정이다.
한국EMC 김경진 대표는 “올해 상반기 EMC가 거둔 국내 아바마 공급사례 성과는 기업의 백업 수요가 다변화되었음을 보여주는 확실한 증거”라며 “폭증하는 데이터의 백업 부담으로 ‘EMC 아바마’와 같은 데이터 중복제거 솔루션의 수요는 향후에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마했다.
또한 “특히 시군구청은 백업 데이터의 재해복구 시스템 구축과 같은 ‘백업 고도화 사업’ 수용 급증하는 추세로 잠재 수요가 가장 높은 시장”이라며 “연말까지 약 10여개 이상의 신규 고객사를 추가로 발굴해 백업 솔루션 분야의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남규 기자 ng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