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썬, GS홈쇼핑에 T2000 공급

멀티 쓰루풋 기술력과 저전력 소모의 강점을 내세운 나이아가라 프로세서 서버가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대표 유원식)은 최근 GS 홈쇼핑(대표 허태수닫기허태수기사 모아보기)에 썬파이어 서버를 공급했으며, 다수의 동시접속자를 수용해야 하는 쇼핑몰과 증권사 홈트레이딩 시스템으로 중심으로 판매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이번에 한국썬이 공급하게 될 서버는 솔라리스 10 기반의 썬파이어 T2000 기종이고, 동 기종은 쿨쓰레드 기술을 기반으로 단일 칩에서 8코어 32개 멀티 쓰레드를 지원할 수 있는 제품이다.
한국썬측에 의하면 ‘과거 한국썬은 썬파이어 T2000 서버의 8CPU에 8개의 라이선스 비용을 부과하고 있었는데, 이번의 경우는 코어 당 30%의 라이선스 비용이 부과한 상태로, 결과적으로 2.4개의 라이선스 비용만 지불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썬은 동시접속자 수가 많은 인터넷 쇼핑몰, 홈트레이딩시스템 그리고 특정일에 순간 접속자 수가 증가 하는 철도청, 각종공인 시험 응시 사이트 등을 중심으로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GS홈쇼핑의 관계자는 “평균 동시 접속자수가 약 3000

~5000여 명에 달하는 GS홈쇼핑은 사이트의 안정화 및 비용절감을 위해서 썬파이어 T2000을 선택했다”며 “썬파이어 T2000은 공간활용도 및 전력효율성이 매우 경제적이고, 뛰어난 쓰루풋 성능으로 동시 접속자수가 급증해도 안정적 시스템 운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썬의 유원식 사장은 “국내 1위 쇼핑몰인 GS홈쇼핑에 T2000 서버를 성공적으로 공급함에 따라 시장리더십이 더욱 확고해 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나날이 늘어나는 인터넷 쇼핑몰 선점을 위해 마케팅과 영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남규 기자 ng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