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즈(대표 류필구, 이하 HIS)는 8일, 삼성SDS의 공인전자문서 보관소 사업을 위한 파트너로 선정됐고, 자사의 스토리지 장비인 HCAP(Hitachi Cont ent Archive Platform, 이하 HCAP)을 공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 선정을 통해 HIS가 삼성SDS에 우선적으로 공급하게 될 물량은 9TB 분량의 웜 스토리지 장비와 5TB 분량의 SAN 장비가 과천에 위치한 삼성SDS 데이터 센터내에 도입될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SDS의 김세호 홍보그룹장은 “이번 장비 도입은 공인 전자문서 보관소 사업을 시작하기 위한 투자의 목적으로 진행된 것”이라며 “기존 데이터센터를 활용하는 방식을 취했기 때문에 신규장비 물량의 도입이 크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전자문서 보관소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위해 지난주 심의서를 제출한 상태”라며 “빠르면 11월, 늦으면 내년 1월 정도에 사업자 결정이 확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HIS 마케팅팀의 김성업 팀장은 “삼성SDS 공인전자문서보관소 운영을 위한 저장장치로 HCAP이 선정된 것은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솔루션과 전문적인 컨설팅을 통해 공인전자문서보관소 시장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HCAP은 80 노드의 아카이브 시스템에서 최대 20페타바이트까지의 확장성을 지원할 수 있고, 320억 개 오브젝트(Object)를 처리할 수 있어 경쟁사 제품대비 470% 가량 높은 성능을 지원할 수 있다.
김남규 기자 ng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