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 일 대한투자증권은 UBS와의 합작이 최종 완료되어 ‘하나UBS 자산운용’ (영문으로는 UBS Hana Asset Management)으로 정식 출범하게 된다고 밝혔다.
‘하나UBS자산운용’은 이번 출범으로 UBS 글로벌 자산운용의 투자 노하우와 대한투자신탁운용의 한국시장내 전문성을 결합해 세계 수준의 자산운용사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하나UBS자산운용의 초대 사장은 UBS 글로벌 자산운용의 ‘안드레아스 노이버(Andreas Neuber·사진)’씨가 맡았고, 부사장에는 현 대표이사 부사장인 신준상(申俊祥)씨가 선임되었다.
노이버 사장은 “두 회사의 강점을 결합시켜 고객과 주주들의 요구에 더욱 부합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며 “하나UBS운용 출범에 맞춰 사회책임투자(SRI)펀드와 세계 여러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 4종을 출시해 한국투자자들에게 투자 다변화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UBS 는 약 2천6백조원의 투자자산을 운용하는 세계 최대의 금융회사로 지난 5월11일 하나대투증권이 보유하고 있는 대한투신운용의 지분 51%를 1,800억에 매입(단, 5년간 성과연동 방식에 의해 300억원은 추후 정산)하는 본 계약을 체결 한 바 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