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애널리스트는 “이자부문의 부진이 일부 회복되고 비이자이익의 안정과 건전성 개선이 지속될 경우 하반기에도 기대 이상의 실적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굿모닝신한증권도 대구은행이 우수한 자산운용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성장성이 둔화되고 있는 예대업 부문에서 자산운용을 통한 이익으로 수익성을 보완하면서 향후에도 양호한 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산은행에 대해서 애널리스트들은 당초 2370억원의 당기순익 목표치를 상향조정할 것인지에 관심을 두고 있다. 하지만 박태민 부행장은 “순수영업이익으로 초과 달성한 것은 100억원 남짓할 뿐”이라며 섣불리 당기순익 목표 상향조정을 할 상황은 아니라는 입장을 보였다.
자금조달비용부담을 앉고서 영업을 확대할 수는 없다는 것으로 보인다. 백동호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조선업 호황으로 지역 경기가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경남은행과의 경쟁완화가 순이자마진 관리에 우호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부행장에 따르면 부산지역에선 증권사 CMA로 빠져나간 예금이 그다지 많지 않다고 했다.
걱정거리는, 고금리 예금 경쟁이 재연되고 자본시장통합법 발효에 따라 자본시장 투자로 핵심예금이 얼마나 이탈할 것인지에 쏠려 있다고 설명했다.
한기진 기자 hkj7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