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전문인력 수요 지속 증가

한국증권업협회는 2007년도 상반기 증권전문인력 자격시험 응시 및 전문인력 등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자격시험 접수인원 및 전문인력 등록인원이 전년 동기에 비해 각각 36%, 6% 증가했다고 밝혔다.

증권투자상담사₁ 자격시험의 접수인원은 12,596명으로 전년 동기(9,465명) 대비 33% 증가하였고, 금융자산관리사(FP)₂ 자격시험의 경우 8,616명으로 전년 동기(5,991명) 대비 44%가 증가했다. 재무위험관리사(FRM)₃자격시험의 접수인원은 1,923명으로 전년 동기(1,513명) 대비 27% 증가하였으며, 증권분석사(CIA)₄ 1차시험의 경우 181명으로 전년 동기(132명) 대비 37%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증권전문인력으로 활동하기 위한 협회 신규등록인원은 1,994명으로 전년 동기(1,877명) 대비 6% 늘었으며 그 중 조사분석담당자(애널리스트) 신규등록인원이 225명으로 전년 동기(202명) 대비 11% 증가해 전문인력 중 가장 높은 증가세였다.
이같은 추세는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을 앞둔 증권회사가 투자은행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문인력 영입을 확대하고, 증권시장 활황으로 인해 증권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증권사 취업희망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