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는 지금 ‘Summer Festival’

이달 들어 사상최고치 지수를 잇따라 경신, 불꽃 증시로 출렁이는 증권가가 투자자들을 여름페스티발 향연 속으로 초대하고 있다.

특히 본격적인 여름 휴가 시즌까지 맞아, 고객 감사 이벤트의 일환으로 푸짐한 경품을 지급하는 등 각 증권사의 여름맞이 이벤트가 한창이다.

실제로 대신증권, 교보증권, 키움증권, 하나대투증권이 각각 고객을 대상으로 한 여름맞이 이벤트를 실시중이다.
지난 2일부터 대신증권은 휴가시즌을 겨냥한 고객감사 이벤트 일환으로 퀴즈, 이벤트 등으로 짜여진 ‘Cool Summer’이벤트를 오는 13일까지 2주간 진행하고 있다.

캐러비안베이 4인 가족이용권, 야외테이블 및 아이스박스 등 여행용품을 이벤트기간중에 거래고객 대상으로 추첨해 증정하고, 퀴즈이벤트를 통해서는 CMA퀴즈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영화예매권을 지급하는 것.

키움증권과 교보증권도 지난 6월부터 해외펀드 비과세 혜택을 기념해 해외펀드에 신규로 가입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각각 관련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지정한 비과세 혜택의 해외펀드 중 거치식과 임의식 펀드 가입 고객의 매수신청금액 누적액을 기준으로 1억원 이상이면 펀드가입자에게 70만원권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에 따라 5000만원 가입자에겐 30만원 백화점 상품권, △3000만원 가입자에게는 15만원 백화점상품권, △1000만원 가입자에게는 5만원권 백화점 상품권, △500만원 가입자에게는 2만원권 문화상품권, △300만원 가입자에게는 1만원권 문화상품권이 주어진다.
교보증권이 오는 9월 26일까지 진행하는 ‘금융상품 비상 페스티벌’은 행사기간동안 교보증권에서 판매중인 해외펀드, 공모ELS, 신탁상품에 가입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가입금액에 따라 휴대용 휴대폰 충전기, 고급 수건, 발트 세트, 명품 지갑볼펜세트 등을 사은품으로 지급하며 교보증권과 함께 飛上(비상)하자는 취지에서 추첨을 통해 500만원상당의 해외여행권도 제공한다.

교보증권 금융상품기획팀 백방원 팀장은 “이번 행사는 교보증권에서 판매중인 금융상품(펀드, ELS, 신탁 등)에 대한 대고객 홍보 및 6월부터 해외펀드 주식양도차익 비과세 시행에 따라 교보증권에서 판매중인 비과세 해외펀드를 고객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다”며 “고객에게 해외투자에 대한 선택의 폭을 넓히고 고객이 원하는 어떠한 해외투자대상에도 모두 투자가 가능하게끔 다양한 해외펀드 상품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편 사명변경을 기념해 하나대투증권도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고객들을 바뀐 새 사명을 맞추거나 리서치랩, CMA, 증권계좌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자동차, PDP TV 등 풍성한 경품을 증정하는‘Big5 Festival’을 진행중이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