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재무회계 자금관리 뿐 아니라 금융활동에 큰 변화를 몰고올 것이기 때문이다.
더존다스 김용우 회장<사진>은 “기업 재무회계관리 솔루션 분야에서 절대적 시장지위를 가진 더존쪽의 고객기반과 SW의 특장점들이 은행권 최고인 국민은행 금융서비스와 접목돼 양 사의 윈-윈 뿐 아니라 양 사 고객들이 큰 혜택을 입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국민은행 오용국부행장은 “기업종합자금관리서비스(CMS)를 기반으로 한 트렌젝셔널뱅킹시장을 선도해온 국민은행의 사이버브랜치와 사이버CFO가 비록 선진국보다 늦게 출발했어도 세계 유수 은행보다 월등히 뛰어나다는 사실은 이미 입증됐다”며 “글로벌CMS로 확장하려는 때에 더존그룹과 손 잡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김 회장에 따르면 재무제표를 적정하게 작성하는 기업의 90%는 더존 솔루션을 쓰고 세법개정에 따라 세무신고 의무화 업체가 늘어나 고객기반의 빠른 확대가 예상되며 세법개정에 따른 세무신고 의무화 업체 확대에 따른 고객확대가 예상된다.
오 부행장에 따르면 국민은행 CMS는 기업은행과 함께 은행권 시장을 양분하고 있으며 글로벌CMS 구현을 통해 금융서비스 무대를 해외로 넓히고 있다.
당연히 이들 기업과 고객 모두 적지 않은 시너지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들의 협력으로 오는 7월중으로 더존그룹 모든 계열사와 관계법인들은 더존이 자랑하는 재무회계 솔루션 더존ERP와 국민은행의 사이버브랜치를 연동시켜 운영한다.
이어 7~9월에는 공동마케팅을 통해 더존ERP를 채택한 주요기업들에 국민은행 CMS서비스를 연동시키는 과정을 밟아 고객확대를 꾀하고 연말까지는 중소기업들이 주로 쓰는 더존 네오플러스와 국민은행 CMS를 연동하는 작업을 마칠 예정이다.
물론 더존고객인 중견·중소기업들은 국민은행 CMS를 훨씬 싼 값에 제공받게된다고 양측은 설명했다. 가격과 서비스 수준 모두 최고의 품질을 구현하는 차별화를 꾀하자는 속셈.
이에 대해 국민은행 관계자는 “세무 회계 ERP 프로그램의 절대강자인 더존그룹이 국민은행 트렌젝셔널뱅킹을 택했다는 것은 리딩 컴퍼니끼리의 윈-윈 전략의 본보기”라고 평했다. 10만 회원사와 국내 세무사무소 시장점유율 90%를 자랑하는 더존측 솔루션과 국민은행 CMS의 만남으로 중견기업 이하 재무회계 세무 자금관리 업무 등을 획기적으로 통합 발전시킬 것이란 얘기다.
이밖에 양사는 2차원바코드를 채택한 자동화기기 도입과 보급확대 등을 놓고서 논의 중이다. 국세와 지방세를 비롯한 한국전력 국민연금 등의 공과금을 2차원바코드를 통해 계좌에서 곧바로 수납이 가능한 자동화기기 등장이 앞당겨 질 것인지도 관심을 모은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