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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향천리행 신한인덕萬年薰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07-06-25 00:42

신한銀, 10년넘긴 사회공헌 명가위상 탄탄
신상훈 행장 “기업시민 ‘함께하는세상’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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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향천리행 신한인덕萬年薰
최초, 최장, 최대 한국사회 또는 금융계에서 사회공헌과 관련한 숱한 기록을 갖고 있는 신한은행이 세계 일류 금융사로 발돋움하려는 경영목표에 사회공헌활동을 일치시키고 있어 새삼 주목된다.

최근 활동만 언급해도 기사 분량이 꽤 된다.

이달 초 국내 소년소녀가장과 특수학교 장애인 학생 82명에게 모두 73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고 지난 20일엔 독거노인 영정사진 촬영에 나섰다.

이어 오는 7월부터 추천과 심사를 거쳐 지역별로 최종 지급하는 해외장학사업도 수혜지역을 대폭 늘린다.

해외장학사업은 1997년 중국조선족 중학생을 필두로 2000년엔 카자흐와 우즈벡 고려인3세까지 넓혔다.

올해부터는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 등의 한국학 또는 한국어 전공자 가운데 형편이 어렵지만 성적이 뛰어난 학생을 가려 뽑는다.

이들 지역 장학지원은 각 20명에 30만원씩 지역마다 600만원 규모를 합하면 4000만원이 훌쩍 넘는 규모로 불어난다.

여기다 지난 4~6월 약1000개를 헤아리는 전국 점포마다 지역 명산을 찾아 환경보호활동을 펴는 그린페스티발을 진행했고 남대문 가꾸기 활동을 포함한 문화지킴이 릴레이 활동이 전국에 걸쳐 펼쳐지고 있으며 금융권 유일의 환경사진공모전이 올해 14회째를 맞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벤트성 행사로 반짝하고 마는 방식은 철저히 지양하는 대신 10년 이상 순수 자체사업으로 진행하는 공헌활동이 부지기수”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기업문화는 특히 지난해 4월 옛 신한과 조흥의 통합을 계기로 더 한층 크고 두텁게 펼쳐지기 시작한다.

신상훈 행장은 ‘세계 초일류 금융기업’의 비전 구현의 원동력으로 윤리경영과 사회책임경영을 삼겠다고 공식화했다. “신한은행이 이 땅의 금융산업을 진작시키고 국부를 창출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윤리경영과 사회책임경영을 앞장섬으로써 가장 모범적인 기업시민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선언했다.

여기다 2005년 금융계 첫 사회책임보고서를 냈던 저력까디 더해 신한은행은 앞으로 네 글자로 이뤄진 사회공헌활동 4대 핵심방향을 정하고 묵묵히 달리고 있다.

첫째 행복공감이다. 장애인과 노인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게 큰 줄기인데 지난 20일 독거노인 지원활동이나 전국 170여 점포에 채택된 ‘장벽제거플랜’ 점포도 궤를 함께 한다.

둘째는 미래세대. 해가 갈수록 확충되는 장학사업에다 어린이경제교실 등 다음 세대를 위한 투자가 활발하다. 국내 시중은행 첫 장학재단 설립의 기록을 지닌 이 은행 공익법인은 신한장학재단, 신한은행희망재단, 신한은행강원장학회, 신한은행충북장학회 등 4개에 한해 사업규모가 12억5000만원에 이른다.

다음 셋째가 환경지향이다. 사진공모전은 물론 18개 국립공원 수목표찰 달기, 그린페스티발 저소득층을 위한 1평 공원 만들기 낙동강 살리기 무심천 정화운동 등의 노력에 환경재단으로부터 ‘2006 LOHAS 경영대상’을 탔다.

마지막은 문화나눔, 문화예술 행사나 단체를 후원해 ‘2006 메세나대상’을 수상했다. 국내 첫 금융사박물관을 리모델링해, 신진작가에게 연중 무료 대관해주는 갤러리와 함께 지난 4월 재개관했다.

옛 조흥은행의 관록과 창립 이후 일찍이 사회공헌에 땀 흘렸던 기업문화가 만나 확실한 전형을 세우고 있는 것이다.

옛말에 ‘화향천리행 인덕만년훈’이라 했다. 사회에 덕을 베풀고자 하는 신한인들은 오늘도 향그러움을 뿜기 위해 정진하고 있다.

▲ 신한은행이 지난 5월 남대문 앞에서 마련한 우리문화체험마당에서 어린이들이 즐거워하고 있다. 문화나눔과 함께 2003년 이후 수익 일부를 공익기여에 쓰는 상품도 꾸준히 개발해서 출시하고 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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