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대표 이휘성)이 PI 및 ERP시스템 구축을 담당하게 될 이번 사업은 국내 여행업계 중에서는 최초로 시도되는 것이고, 최근 급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외형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내부 프로세스를 재정비하는데 목적이 있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는 전사적 경영혁신 및 통합경영관리체제를 마련해 신속하고 합리적인 경영의사결정 지원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며, 이로써 기업의 성장성과 수익성 모두를 강화한다는 입장이다.
하나투어는 이번 컨설팅과 ERP 시스템 구축을 통해 국내 자회사뿐만 아니라 해외지사들까지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글로벌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ERP 재무회계 모듈에는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국제회계기준(IFRS)을 적용하는 연결결산 시스템 구축도 병행할 계획이고, 앞선 인프라를 기반으로 2010년까지 세계 10대 여행사로 재도약한다는 입장이다.
이번 시스템 구축을 담당하게 될 한국IBM은 SAP R/3 FI/CO/HR 모듈, System p595 서버 등을 투입해 PI 및 ERP 시스템 구축을 진행할 계획이고, 시스템 구축 이후에는 애플리케이션관리서비스(AMS)를 통해 시스템 운영까지 담당하게 된다.
한국IBM 최근 런던증권거래소(LSE) 상장 기업인 하나투어의 재난복구시스템(DRS)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바 있다.
김남규 기자 ng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