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확정된 공모가격은 4만8000원. 10조원 가까운 해외 기관투자가들의 자금이 몰리면서 당초 예상했던 수준(희망 공모가 4만~4만5000원)보다 높게 공모가가 책정됐다.
삼성카드는 14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신고서에서 상장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이 수요예측을 실시, 주당 공모가액을 4만8000원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모 총액은 5760억원 규모다. 삼성카드가 상장될 경우 공모가를 기준으로 한 시가총액 규모는 5조원에 육박, 유가증권시장에서 40위권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개인투자자들은 20일과 21일 이틀 동안 한국투자증권·우리투자증권·삼성증권·미래에셋증권에서 공모주를 청약할 수 있다.
증시전문가들은 “LG카드 이상의 주가 수준과 시가총액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며 LG카드의 빈자리를 최소한 채울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