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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證, 덩치 키우기 나섰다

김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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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7-06-14 09:45

NH투자證 주식 300만주 장내 매입
시너지 극대화 M&A도 적극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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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이 계열사인 NH투자증권의 덩치 키우기에 본격적으로 나서 주목된다. 13일 NH투자증권의 남영우 대표와 농협중앙회 정용근 신용대표는 양사의 시너지를 도모할 ‘BIG 5 달성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농협은 올 하반기까지 제 3자 배정방식으로 증자를 마무리 짓는 동시에 기존 NH투자증권 외에 추가적인 증권사 M&A를 통해 NH투자증권의 대형화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한 비전달성을 위해 장외파생상품, 신탁업인가 취득, 퇴직연금 진출 등 신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그동안 NH투자증권은 추가적인 자본 확충을 위해 분주한 모습을 보여 왔다는 평가다.

지난 5월 정관변경을 통해 제3자 배정 유상증자의 범위를 확대하는 등 자본 확충을 위한 제도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올 하반기까지 제 3자 배정방식으로 증자를 마친다는 계획을 세우며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농협중앙회측에서도 자통법 등 금융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NH투자증권의 대형화가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추가적인 M&A까지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구 세종증권이 발행했던 1500억원 상당의 신주인수권부사채, 즉 BW(전환가격 13,500원)가 최근의 주가 상승과 더불어 주식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아져 M&A를 배제하더라고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및 BW행사만으로도 자기자본 규모가 5000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제 3자 배정 유상증자 및 BW행사가 계획대로 진행 될 경우 최대 주주인 농협의 지분율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 4일 NH투자증권이 50만 주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며 “이와 더불어 추가적으로 농협이 약 300만주 규모의 주식을 장내에서 매입할 것으로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와 같이 진행될 경우 NH투자증권은 주식 유통물량이 크게 줄어들어 주가안정화 및 농협의 경영권 안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같은 농협의 NH투자증권 적극 지원과 전략과 관련 지주사와의 시너지를 극대화 하는 모습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누리투자증권 서보익 연구원은 “최근 자통법 등 굵직한 금융환경 변화에 맞서기 위해서는 M&A를 통한 증권업의 대형화도 고려될 만하다”면서 “특히 농협에 걸맞는 사이즈로 키워 시너지를 극대화 하기 위해 NH투자증권의 M&A는 검토될 만 한 상황이라 보여진다”고 분석했다.

인천 이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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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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