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동양투신운용에 따르면, 지난 3월 이후 설정된 ‘동양분리과세고수위고위험채권형펀드’와 ‘동양베트남민영화 혼합펀드’가 설정 이후 각각 2000억원, 1000억원의 판매고를 올린 것.
아울러 지난 4월에 출시된 ‘동양밸류스타주식형1호’도 출시 2개월 만에 설정액 500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동양밸류스타주식형1호’는 그동안 중소형, 가치주 대표펀드로 군림하던 ‘동양중소형고배당주식1호’의 후속펀드로써, 최근 중소형주 종목을 편입한 펀드들의 성과가 두드러지면서 주목받고 있다.
‘동양중소형고배당주식1호’는 지난 4월 12일 펀드 순 자산 규모가 500억원에 이르게 되자, 고객 보호 차원에서 펀드내 유동성 확보와 수익률 관리를 위해 펀드 판매를 마감했다.
또한 ‘동양분리과세고수익고위험펀드’는 판매 1개월 만에 1000억원 돌파에 이어, 지난 12일 2000억원을 돌파해 국내 하이일드 펀드 가운데서는 가장 큰 설정 규모를 기록중이다.
이와 관련 동양투신운용 관계자는 “최근 해외 및 국내 주식시장의 상승, 지속적인 시중 금리 인상 등 채권형 펀드의 여러 악재 속에서도 분리과세 혜택외에 동양투신운용의 채권형펀드 운용 강점이 고객들에게 크게 어필해 좋은 성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