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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코스피 전망 ""높여 또 높여""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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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7-05-29 16:39

현대증권 1980, 굿모닝신한 1900으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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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 삼성 미래에셋 교보 등도 현재 수정검토중




증권가의 코스피 전망치 상향 경쟁에 불이 붙었다.

당초 내놓았던 올해 전망치의 고점 수준이 대부분 1600~1700선에 걸쳐있어 높이지 않을 수 없는 지경에 내몰렸기 때문이다.

내년 혹은 내후년쯤이나 가능할 것이라던 코스피 지수 2000도 조심스레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때 설득력 있게 제기되던 2분기 조정론도 중국 등 글로벌 증시의 쉼없는 강세로 힘을 잃었다. 시장에서는 이제 조정이 오더라도 더 높은 고점을 향해 달려가기 위한 에너지 비축의 성격이 될 것이라고 호언하고 있다.


▲ 각 증권사 코스피 전망 수정동향

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대증권은 올 연말 적정 코스피 지수의 고점을 1980포인트로 높여 잡는 대수술을 감행했다.

현대증권은 연초 코스피 지수 고점을 1580으로 제시하는 다소 보수적인 입장을 견지한 바 있다. 무려 400포인트나 올려잡은 셈이다.

서용원 현대증권 리서치센터 본부장은 "코스피를 비롯한 최근 전세계 주식시장의 동반 상승은 저금리 구조의 지속성에 대한 인식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이는 미국을 포함한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감소됐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서 센터장은 "달러화 약세와 글로벌 교역증대로 미국경제의 대외부문의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국내 내수회복 조짐도 뚜렷해 하반기 경제성장 전망치도 상향조정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증권은 코스피 지수의 1980 달성을 위한 유망업종으로 에너지와 철강 등의 소재산업, 그리고 조선, 기계 같은 산업재를 거론했다.

굿모닝신한증권 역시 1900선의 코스피 전망치를 새로 발표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의 당초 연간 전망치는 1720이었다.

박효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위원은 "지금의 장세는 단순한 유동성장세가 아니다"라며 "인구 프리미엄이 부각되는 아시아의 고성장을 배경으로 주식시장의 고(高)PER 시대가 필연적으로 도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리츠증권은 1700이던 12개월 코스피 지수 목표치를 1850으로 150포인트 가량 높여 잡았으며, 우리투자증권은 1820, 키움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1800으로 올려놨다.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최근 박스권의 고점을 형성했던 1450선이 지지선 역할을 해 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전망치 상향 조정 작업을 일찌감치 진행했던 대신증권, 신영증권, 한화증권, 동양종금증권 등은 1700선으로 내놓은 수정 전망치를 또 바꿔야 하는 것이 아닌지 고민중이다.

아직 수정치를 내놓지 않은 교보증권, 대우증권,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등 여타 증권사들도 현재 수정작업 중이거나 수정을 검토중이다.

2분기 조정론을 내세우며 1250선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던 대한투자증권도 상승추세가 대세임을 인정, 코스피 전망을 상향키로 했다.

김대열 대한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코스피가 1650선을 넘어서는 등 한국증시는 이미 새 지평을 열었다"면서 "영향력이 커진 연기금과 보험 등 수급상 주도주체의 성격이 바뀌면서 비롯된 일"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연초에 이미 1800 이상의 전망치를 제시한 바 있는 부국증권, 하나증권 등은 상대적으로 느긋한 편이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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