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본사 강당에서 열린 주총은 사장 선임을 둘러싸고 노조와 주주들의 반발이 예상되기도 했지만 20여분만에 무리없이 종료됐다.
대우증권은 김 신임 대표이사를 비롯해 이윤우 이사회 의장을 선임했고, 사외이사로 김준닫기

이에 따라 대우증권 김 사장이 전임 손복조 사장으로부터 바톤을 이어받아 경영을 책임지게 됐다. 김성태 사장은 “대우증권이 잘 해왔던 브로커리지(위탁매매) 부문을 강화하고, 그 위에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IB 부문을 점진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04년 6월 이후 대우증권에서 특유의 리더십과 돌파력으로 업계 1위 탈환을 이끈 손복조 전 사장은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게 됐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