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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 고객 주소정제가 시급”

김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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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7-04-08 21:39

지씨알엠 정석희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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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 고객 주소정제가 시급”
4월 5일부로 시행되는 새 주소체계로 인해 GCRM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GCRM이란 GIS와 CRM의 합성어로, 기존 CRM에 지리적인 요소를 가미한 솔루션을 일컫는다. GCRM 솔루션은 기존 CRM이 제공하던 고객 분석 기능에 GIS가 제공하는 위치정보가 접목돼 지역적으로 분포된 고객의 특성을 파악할 수 있고, 이로써 특정 고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을 지녔다.

특히 새 주소 사용에 따라 수천만 명의 고객 DB를 갖춘 금융기관과 대기업들은 고객 DB의 주소정제가 시급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으며, 이를 자동으로 지원해 줄 수 있는 솔루션 도입이 필요한 상태다.

현재 제1금융기관 중에서는 신한은행이 GCRM 도입을 추진하는 과정이고, 대형 포털사이트 중에서는 네이버와 네이트온이 GCRM 도입을 검토하는 과정이다.

(주)지씨알엠은 GCRM 분야에서 10년 이상의 노하우를 축적한 기업으로, 이번 새주소 체계 사용을 기점으로 제2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최근 6개월간 새 주소체계가 적용된 신제품 ‘네오애드(NEOADD)’ 출시를 준비해 왔고, 최근에는 UI 개선작업을 진행하는 단계로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다.

(주)지씨알엠의 정석희 부사장<사진>은 “네오애드는 국내 최초로 새 주소체계가 적용된 GCRM 제품으로, 데이터 클린징(주소정제) 작업을 자동으로 제공할 수 있는 강점을 지녔다”며 “아직 산자부에서 정책적으로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주소에 대해서는 향후 온라인 싱크를 통해서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네오애드의 장점은 획일적이지 못한 고객 주소를 표준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한 예로 고객이 주소를 입력하는 과정에서, ‘아파트’를 ‘A’ 혹은 ‘@’등으로 줄여서 입력하거나 ‘동’ 이름이나 ‘번지’ 등을 잘못 입력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그러나 네오애드는 아파트명이나 대형 건물명만으로도 정확한 주소를 찾아낼 수 있고, 우편번호와 지역의 좌표까지도 제공할 수 있다.

정석희 부사장은 “주소 자체가 누락된 경우가 아니라면 99% 이상의 주소정제 정확도를 제공할 수 있다”며 “네오애드는 수천만 고객 DB를 확보하고 있는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영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고객 DB를 내부적으로 운영하는 금융기관에게는 주기적인 업데이트를 통해서 고객의 주소정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실시간 업데이트를 원하는 고객에게는 온라인 싱크를 통해서 DB 업데이트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네오애드 솔루션의 또 다른 특징은 정확한 주소정제를 통한 지역상권 분석 기능이다. GIS 기능을 통해 각 고객별로 정확한 거리 파악이 가능하고, 특정 조건을 대입하면 지역 내에 포함된 고객을 거리별로 정리해서 보여줄 수 있다. 따라서 네오애드 솔루션은 도입 고객에게 맞춤형 DM 발송 같은 타깃 마케팅의 기반을 지원한다.

새주소 시행에 따라서 GCRM 시장은 금융권에서만 근시일내로 50억원 가량의 프로젝트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타 금융기관과 포털, 통신 영역 등을 중심으로 점차 수요가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지씨알엠은 조흥은행ㆍ하나은행ㆍ웅진코웨이ㆍ삼성테스코ㆍ청호나이스 등의 프로젝트 진행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당 영역에서 56%의 점유율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남규 기자 ng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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