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장외파생금융상품 거래업무 겸영인가 획득을 위해 2004년부터 태스크포스(TF)팀을 만들어 준비해왔다. 또한 우수 인력을 영입하는 등 인력시스템과 체계적인 리스크관리시스템 구축까지 마쳐둔 상태다.
김응삼 메리츠증권 파생운용팀장은 “4월 중에 첫 상품을 출시할 예정으로 기관이 요구하는 맞춤형 상품을 설계해 제공하는 등 영역별 특화전략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장외파생상품 인가 승인은 메리츠증권 외에 교보증권과 맥쿼리증권도 함께 받았다. 이로써 국내에서 장외파생상품을 취급할 수 있는 증권사는 모두 16개로 늘어나게 됐다.
30일 현재 장외파생금융상품 겸영인가 증권사
국내 10개 : 삼성증권, 대우증권, 우리투자증권, 굿모닝신한증권, 현대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증권, 대신증권, 신영증권, 미래에셋증권
외국계 3개 : 메릴린치증권 서울지점, 리먼브러더스증권 서울지점, 크레디트스위스퍼스트보스톤증권 서울지점(CSFB)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