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은 지역안배와 금융교육 소외지역 해소 등을 고려해 전국 초·중·고 15개교를 선정하고 향후 1년간 시범학교 운영과 기간중 금감원의 전문강사가 연4회 이상 방문교육과 금융기관현장 체험교육을 실시한다.
또 올 하반기에는 시범학교를 대상으로 금융교육 성과 측정을 위한 금융이해력 테스트도 병행키로 했다.
금감원은 우수 시범학교에 대해 표창과 우수 지도교사에 대해 해외연수 기회를 부여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청소년들의 금융지식 수준을 파악해 이해력을 높이고 체계적인 금융교육 방향을 설정하는 기초자료로 활용코자 지난 2003년과 지난해 고교생, 2004년 중학생, 2005년 중학생을 대상으로 조사 작업을 진행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시범학교를 대상으로 금융시장의 기본적인 지식과 이해력을 높여왔으며 청소년 신용관리와 합리적인 소비, 금융교육의 중요성, 용돈관리 요령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금융교육을 벌이고 있다.
한편 올해 시범교육 대상 학교는 대덕(전북), 둔촌(서울), 신봉(경기), 득량남초교(전남) 등 초등학교 4개교와 경희여중(서울), 근명여중(경기), 신니중(충북), 호남삼육중(광주) 등 중학교 4개교, 서울여상(서울), 대성고(대전), 경남정보고(경남), 순심고(경북), 대덕여고(부산), 민족사관고(강원), 하남고(경기) 등 고등학교 7개교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