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농산물에 투자하세요”

배동호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7-03-22 09:12

도이치투신, 농업 관련 투자펀드 출시
옥수수 등 원자재시장 활황 지속 전망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최근 국제상품시장에서 활황을 보이는 옥수수, 밀 등 농수축산물을 비롯해 농업과 관련된 금융, 유통, 부동산 등의 기업에 투자하는 해외투자펀드가 출시될 예정이다.

도이치투신운용은 ‘도이치 DWS 프리미어 에그리비즈니스(Agribusiness) 주식투자신탁’과 ‘도이치 DWS 프리미어 글로벌 테마 주식투자신탁’을 각각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에그리비지니스 주식투자신탁’은 밀과 옥수수 등 상품 수요가 크게 늘어난 점에 착안, 농업을 비롯한 관련 산업과 원자재 및 제반시설에 투자하는 펀드다.

예를 들면 농업과 관련된 비료, 관개, 기상, 바이오테크, 화학, 환경, 소매 유통업, 부동산, 농기계, 금융 등 1, 2, 3차 산업에 넓게 투자할 수 있다.

해마다 세계인구는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경작가능 농지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기 때문에 농산물 등 식량자원에 대한 수요가 지금보다 60%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고 지난해 원자재 시장에서 옥수수, 밀 등의 시장이 활황을 보인 점 등에 착안해 이들 관계기업들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업계에 따르면 외국계 자산운용사가 그간 농수산물에만 투자하는 상품을 출시한 적은 있었으나 전반적인 관련산업에 광범위하게 투자하는 상품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이치투신운용측은 원자재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투자하지만 원자재를 둘러싼 다양한 기업에 투자하기 때문에 세계 증시와 연관성이 높다는 점에서 원자재 가격 변동성에 따라 수익률의 변동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종수 도이치투신운용 상무는 “세계 증시가 폭락할 경우 수익률이 동반 하락할 수 있다는 것이 리스크”라며 “하지만 조류인플루엔자나 라니냐 등 자연재해 등으로 단일 상품의 가격이 떨어지더라도 대체재 가격은 오를 것이라는 점에서 오히려 이같은 악재가 호재로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새롭게 출시하는 ‘도이치 DWS 프리미어 글로벌 테마 주식투자신탁’은 글로벌화 가속화에 따른 기업 자체의 중요성에 주목했다.

도이치투신운용은 “지역경제에 국한되지 않고 국적에 관계없이 좋은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기업들을 발굴해 투자한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장상황 호전이나 악화에 관계없이 벤치마크에 구애받지 않는 테마 포트폴리오로 안정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또 이번에 출시하는 상품이 도이치자산운용그룹 미국본부에서 운용하는 펀드를 복제해 국내에서 새롭게 설정한 펀드이기 때문에 정부가 추진중인 해외펀드 비과세 혜택을 누릴 가능성이 높다면서 증권사, 은행 등 판매사와 협의를 마치고 오는 26일쯤 판매에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이치자산운용은 “지난해 9월부터 도이치자산운용 미국본부에서 운용되고 있는 ‘DWS 글로벌 에그리비즈니스 펀드’의 경우 설정이래 약 6개월 동안 17.92%의 기간 수익률을 기록해 같은 기간 MSCI지수 수익률 8.95%의 2배 이상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이들 상품의 펀드 수수료는 ‘클래스C1’ 총보수 2.885%이며, ‘클래스A’는 선취수수료 1%를 포함해 총보수는 1.925%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