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사전배분 처리 시스템’은 다수의 펀드를 운용하는 펀드매니저가 자신이 관리하는 모델 펀드의 종목별 편입비율을 조정해 해당 모델을 적용받는 펀드들이 설정해지 정보와 편입비율 조정 등을 감안해 종목별 매매수량을 자동 계산해 매매팀에 지시하도록 돼 있다.
이 시스템을 활용해 매매와 관련된 지시 과정을 대폭 간소화할 수 있다.
또 `가상종목을 통한 채권 거래방법과 시스템`은 채권 거래에서 해당 종목의 특성이 감안된 `가상 종목`을 설정해 매매를 지시하는 것을 말한다.
이 시스템으로 통상 채권의 발행회사와 잔존만기, 표면이율 등에 따라 각각 다른 종목으로 인식돼 겪는 불편을 한층 해소할 수 있다.
기존에는 운용역이 트레이더에게 매수 주문을 할 때 주식처럼 특정 종목만을 지정할 수가 없고, 또 자산편입후 포트폴리오 변화 등도 일일이 수작업을 통해 계상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자산 배분의 공정성도 강화하고, 특정자산 편입에 따른 펀드의 구조변화를 자동으로 예측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