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스톡옵션 행사는 퇴직한 직원 몇몇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올 10월부터 가능하다.
27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회사측이 임직원에게 부여한 스톡옵션은 총 48만7500주이며 26일 종가 기준으로 평가금액은 110억4000만원에 이른다.
스톡옵션 행사가격 5천원~7천원을 뺀 평가차익만도 총 81억원.
이트레이드증권은 지난 21일 신규상장 이후 나흘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이트레이드증권은 상장 첫 날 공모가 6500원의 두배인 1만3000원에 거래를 시작한 후 나흘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해 전날 종가는 2만2650원을 기록했다. 27일 이트레이드증권은 상한가 행진을 멈췄으나 전날의 상승을 이어가며 전일 대비 1.55% 오른 2만3000원을 기록했다.
가장 많은 스톡옵션을 보유한 다까하시요시미 이사회 의장의 보유주식은 10만주로 평가차익만 16억6500만원에 달한다.
뒤이어 7만주를 보유한 양정원 대표이사가 11억5550만원의 평가차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윤유식 이사 6억6600만원, 표순도 이사 5억4775만원, 정성근 이사 5억2480만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직원들이 보유한 주식수도 14만7천주에 달해 24억원에 가까운 평가차익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