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출범식에는 사무금융연맹·금융노련 관계자 등 각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출범식에서는 암으로 투병중인 별정직원(정동우 검사역)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예보 사랑실천모금의 전달식이 있었다. 모금운동에 최장봉 사장을 비롯한 모든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노동조합 관계자는 “이번 출범식을 통해 예금보험공사 노동조합은 직군을 망라해 직원을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유일 교섭단체로 거듭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통합노동조합 출범식에 이어 개최된 통합대의원 대회에서는 예금보험공사가 통합예금보험기구로써 그 역할과 위상을 재정립할 필요에 대하여 의견을 같이하고 2007년의 주된 사업으로 예보발전협의회(가칭)를 설립해 국가금융제도의 안정성 제고를 위한 예금보험기구의 역할에 대한 연구 및 관련 제도개선 활동 등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기존 정규직으로만 구성된 예금보험공사 노동조합은 별정직에게도 노동조합의 문호를 개방하기 위해 기존 정규직 조합원들을 적극적으로 설득한 결과, 지난해 11월 별정직원의 노조 가입과 관련한 조합원 총원 투표에서 별정직의 노조가입(안)이 가결된 바 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