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감독당국은 이에 따라 오는 2분기 중으로 소비자보호 우수회사 평가제도를 도입해 금융회사들의 노력을 유도하는 한편 빈발민원 발생유형과 원인분석을 통해 반복적으로 지속되는 민원을 꺾기 위해 민원주의보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처리해 준 민원은 모두 6만368건으로 2005년보다 0.7% 늘었다.
은행·비은행 민원은 절반을 딱 넘는 50.1%인 3만296건이었지만 단순 문의성 질의를 뺀 실질민원건수는 2만2130건으로 48.2%였다. 2005년보다 전체 민원은 15.6%, 실질민원은 26.4% 줄었다.
반면에 보험업계가 유발시킨 민원은 2만1583건에서 2만7530건으로 전체 건수가 27.6%나 늘었을 뿐 아니라 실질민원이 1만9487건에서 2만2243건으로 14.1%늘어나는 바람에 실질민원 점유율 48.4%로 은행·비은행을 이 집계 이후 처음으로 능가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