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회사의 자산인 장기고객에 대한 서비스 강화로 ‘경영효율’ 향상을 이룰수 있다는 인식이 널리 퍼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 예로 건강보험전문회사를 천명한 녹십자생명은 12일부터 담당FP들이 직접 고객들을 방문해 유효기간 1년의 건강검진권을 전달한다.
녹십자생명이 매년마다 장기 유지 고객의 건강관리를 위해 실시하는 고객 건강검진서비스는 위내시경 검사, 초음파검사, 심전도, 안압, 간기능, 종양, 부인과, 치과, 신장기능 검사 등 총 98개 항목에 대해서 정밀검진이 이루어지며, 녹십자의료재단 건강검진센터 및 각 지방 제휴병원 건강검진센터에서 이루어진다.
또한 건강검진 결과에 따라 고객에게 맞춤형 건강컨설팅을 실시하고 있으며, 차별화된 건강관리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신충섭 헬스케어팀장은 “녹십자생명은 한번 가입한 고객들에게 모든 질병에 대한 건강컨설팅을 실시하여, 고객에게 차별화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녹십자생명의 고객들은 차별화된 건강관리 서비스로 웰빙의 구현이 가능” 하다고 덧붙였다.
삼성생명도 올 초부터 시행하는 ‘보장자산 캠페인’의 우선대상으로 기존 고객들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더 나아가 올해 핵심영업전략으로 ‘기존고객 서비스를 통한 경쟁우위 확보’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고, 신창재닫기

실제로 신 회장은 신년 전략회의에서 “기존고객은 회사의 가장 중요한 자산이므로 고객서비스는 신규시장 창출 못지 않게 중요하다”며 “기존고객 서비스는 결국 경영효율 향상으로 이어져 안정적인 이익기반을 확고히 다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교보생명은 현재 개인별로 분산돼 있는 고객데이터를 세대별로 재구축해 가족단위 보장 및 연금자산 준비에 대한 통합적인 서비스 제공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
안영훈 기자 anpres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