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KRX에서 기업설명회를 갖고 이 같은 실적결과를 밝혔다.
당기순익은 2005년보다 35.3% 늘었다. 이자이익이 9.2%늘고 비이자이익이 10.8% 늘어난데다 전년에 없던 영업외손익이 1141억원 생겨난 데 힘입어 충당금적립전 이익이 19.9% 늘어난 1조9387억원에 이르렀다. 그럼에도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0.68%로 전년비 0.49% 포인트 줄었고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지난해말 11.72%로 0.61%포인트 개선시켰다. 덕분에 총자산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각각 1.1%, 19.61%로 각각 0.11%포인트와 1.82%포인트 좋아졌다.
순이자마진(NIM)은 지난해말 2.66%를 기록 2005년말의 2.97%에 비해 0.31%포인트 줄었으나 중소기업대출을 10조5911억(21.5%)늘린 59조8521억원으로 끌어올리는 등 대출자산을 22.7% 급성장 시킴으로써 이자마진 폭 하락을 상쇄하는 데 성공했다.
강권석 행장은 “올해 총자산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각각 1.08%, 20% 이상으로 목표하고 있다”며 “올해 당기순이익 1조2000억원 이상을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企銀 최근 3년 경영지표>
(단위 : 억원)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