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회복위원회는 지난해 11월13일부터 성실 채무변제 이행자 가운데 요건을 갖춘 사람에 한해 각종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했다.
시설개선자금은 1000만원까지 생활안정자금, 학자금, 운영자금, 고금리차환자금 등으 500만원까지 빌릴 수 있고 금리 수준도 학자금은 연2%, 다른 자금은 연4%라는 장점이 돋보인다. 이 때문에 지금까지 상담 1998건에 이르렀고 이달 들어 조금씩 더 늘어나는 추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채무변제약정에 따라 2년 이상 성실히 납부한 사람 가운데 학자금이나 불의의 사고에 따른 의료비 또는 생활비가 절실한 사람 등 사정이 딱한 사람을 선별 지원하기 때문에 실제 지원 실적은 미미한 상황이다.
7일 금융감독위원회에 따르면 1월 말까지 지원실적은 모두 33명에 9700만원이다.
신용회복위원회는 관심이 늘고 있어 재원 140억원이 바닥나더라도 추가 지원할 방침이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