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켄 루이스는 GE를 능가하겠다는 목표로 추진하기 시작해 8개월만에 최고경영진이 교육을 먼저 받은뒤 고위 임원 80%가 뒤 따르게 했다.
BOA 경영전략에 6시그마를 철저히 접목한 점과 이른바 ほうしん(호-신, 方針) かんり(칸리, 管理)가 조화를 이룬 것이 성공비결로 지목되고 있다.
또한 전략연계, 고객만족, 프로세스, 상품개발, 합병 등 5대 범주별 세밀한 플랜에 따른 치밀한 실천을 통해 최고 수준의 은행으로 거듭났던 것으로 펑가받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경영진이 짠 전략의 전일적 관철을 뜻하는 方針이 탑다운이라면 전행적 실행과 성과측정을 뜻하는 管理가 보텀업으로 순환하는 피드백체제를 갖춘 것이 탁월한 결실을 낳은 천혜의 요인이자 동력인 것으로 풀이된다.
BOA는 도입단계 직후부터 1세대를 확산기로 삼고 2세대는 운용력향상기 3세대 이후를 유지 및 지속발전기로 설정했다.
사실 신한은행은 BOA와 달리 5대 범주 가운데 선합병 과제가 중차대 했기에 실정과 처지에 맞게 체질화하고 있는 것처럼 세대 구분이 완전히 일치하지 않겠지만 이번 세컨드 킥오프는 2세대 운용력 향상과 1세대 확산이 조화를 이루는 단계로 빗댈만 하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