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올해는 급속한 고령사회 진입과 내년도 노인수발보험 시행 등 장기간병보험 시장 활성화에 앞서 시장선점을 노리는 보험사들의 상품 경쟁열기가 뜨겁다.
실제로 금호생명의 경우 기존 연금보험에 유니버셜보험의 기능을 결합한 ‘빅보너스유니버셜연금보험’을 지난해 10월 출시해 경쟁에 돌입했다.
알리안츠생명도 업계 최초로 복수 수익체계를 운영한 ‘알리안츠파워덱스연금보험(유니버셜)’을, 동부화재는 질병에 노후생활자금을 보장하는 ‘프로미라이프 드림케어보험’을 내세우며 연금보험시장은 이미 업계 구분을 떠난 치열한 격전지로 부각했다.
정기보험과 저축보험 시장선점을 위한 경쟁열기도 이에 못지 않다.
흥국생명은 ‘무배당 행복두배로 보장보험’으로 정기보험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부부맞춤형과 재해사망 강화를 내세운 이번 상품으로 보장보험 시장의 최강자로 우뚝 선다는 전략이다.
사망·만기시 모두 1억원에 추가로 적립금을 지급하는 ‘수호천사 플래티넘 저축보험’을 선보인 동양생명의 전략은 저축보험시장의 리더로, 동양생명은 고객들에게 돌아가는 혜택을 대폭 늘린만큼 고객들의 호응이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저렴한 보험료를 기본으로 가족에 대한 고보장을 내세운 다음다이렉트자동차보험의 전략도 눈에 띈다.
온라인자동차보험업계 최초로 선보인 ‘자녀사랑담보특약’과 ‘부부사랑담보특약’은 오프라인 시장에 뒤쳐지지 않는 고보장을 제공하며, ‘저렴한 가격’을 중시해온 온라인자동차보험시장에 ‘고보장’이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안영훈 기자 anpres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