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국민-하나 ‘매각 재추진만 기다려’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07-01-22 09:19

외환은행 진로 - 외부입장 (2)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외환은행 진로가 지난해 마냥 입찰을 통한 매각이 재개되기만 기다리는 주자들도 있다. 말하자면 새로운 방향의 진로 재설계를 원하지 않는 세력인 셈이다. 적어도 국민은행과 하나금융은 내심 그마음이 간절하다.

특히 국민은행 경영진은 그 동안 겪은 우여곡절과 대금지급만 남겨 놓았던 매각계약을 파기 당한 것조차 새 식구를 맞이하기 위한 산고로 삼을 심산인 것으로 보인다.

당시 검찰수사 결과는 물론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감독위원회 등 정부 당국의 인가절차 세 가지 중대변수에 대한 안전장치를 걸어 놓았던 것은 지당한 일로 평가받고 있다.

그 상태에서 수사 장기화와 부정적 결과를 의식한 론스타가 파기해서 무산된 것이기에 강 행장 말마따나 아쉬운 것이고, 아쉬웠던 만큼 재도전 의욕이 높다.

올 들어 강 행장이 직접 뱉은 멘트가 론스타가 매각을 재시도 하면 재도전 할 수 있다는 것이었기에 검찰 수사가 끝나고 정상적인 재매각 절차가 진행된다면 언제든 뛰어들 의지와 자금력이 있다.

금융계로 하여금 지극히 짧은 한 때나마 패배주의에 빠진듯 했던 하나금융 역시 매각 재추진 국면이 열리기를 기다리긴 마찬가지.

하나금융 관계자들의 요즘 공통된 멘트가 “단지 지금은 론스타측이 매각을 재추진 할 수 없는 상황이므로” 언급할 때가 아니라는 것이다.

한 관계자는 “국내 은행인 외환은행을 팔면서 대주주 자격마저 뒤집힐 수 있는 법원 판결을 앞두고 (론스타가)밀어붙일 수 없는 것 아니냐”면서 “때가 왔는데도 팔짱만 낄 이유가 없다”고 재도전 채비가 정중동인 상태임을 시사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