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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캐피탈, 통합조직 본격 가동

김의석 기자

eskim@

기사입력 : 2006-12-27 21:53

쌍용캐피탈 자동차할부금융사업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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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캐피탈은 28일 쌍용캐피탈의 자동차 할부금융사업부문과 공식 통합한다.

이를 위해 27일 주주총회에서 쌍용캐피탈의 자동차 할부금융사업부문 인수를 승인 받았다.

한미캐피탈은 지난달 15일 쌍용캐피탈의 자동차할부금융사업부문을 영업양수도 방식으로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계약종결과 동시에 한달 여만에 ‘통합 한미캐피탈’을 출범시키는 등 속전속결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한미캐피탈은 고용승계 되는 207명의 쌍용캐피탈 직원을 포함, 6본부 12부 14개 지점의 조직으로 통합 조직을 구성했다. 연말 연휴를 이용해 전산 및 쌍용캐피탈 본점 조직 이전을 마치고 새해 영업일인 내년 2일부터 서초동 사옥에서 본격 영업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이명섭 한미캐피탈 대표는 “기존 수입차 및 의료기 분야에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하고 내년도 국산차 할부금융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업계에서는 수입차 및 의료기 분야에 특화된 한미캐피탈의 노하우와 탄탄하게 유지돼 온 쌍용캐피탈의 전국적인 할부금융 조직의 결합에 상당한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기존 쌍용캐피탈의 전국 14개 지점에서 운영되던 자동차 리스와 할부금융 상품의 결합을 통해 수입 및 국산차를 망라하는 종합 자동차금융회사로 성장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의료기 등 기존 리스영업분야에서도 전국적인 영업망을 이용할 수 있어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미캐피탈은 통합 조직의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통합과 장기 전략 수립 전담 조직인 경영혁신본부를 설치해 화학적 통합 과제를 단기간에 해결하고, 아서 디 리틀(Arthur D. Little)에서 수행중인 통합 컨설팅 결과를 반영해 내년 사업년도 시작인 4월부터는 새로운 성장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쌍용캐피탈도 이날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명을 `지비캐피탈(영문명 Golden Bridge Capital)`로 변경했다. 아울러 강성두 브릿지증권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강성두 대표이사는 59년 서울출생으로 82년 서울대학교 무역학과 졸업 후 Hanssem Corp 뉴욕지점장, MaxLite director, 지비시너웍스㈜ 대표이사 사장, 골든브릿지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 브릿지증권㈜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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