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유지환 (주)두산 전무와 정옥희 네오플럭스 전무를 연합캐피탈 전무로 선임하는 임원인사도 함께 단행했다.
김왕경 사장은 73년 한국산업은행에 입행해 토론토 사무소 부소장, 국제금융실장, 국제금융본부 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2003년부터는 두산중공업 국제자금조달 담당 부사장을 역임하는 등 국제금융 분야 전문가의 길을 걸어왔다.
연합캐피탈 관계자는 “국내에서 축적한 기계류 할부금융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 등 세계 할부금융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왔다”며 “국제금융 분야의 최고 전문가인 김왕경 사장의 선임은 연합캐피탈의 글로벌화는 물론이고, 플랜트, 기계산업을 영위하고 있는 두산 계열사와의 시너지 측면에서도 큰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김왕경 사장은 이날 삼성동 연합캐피탈 사옥에서 16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
취임식에서 김 사장은 “할부금융시장 환경이 제1금융권과의 경쟁, 경쟁사의 신규시장 진입 등으로 날로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에 블루 오션이라 할 수 있는 개발도상국 할부금융시장 진출을 적극 모색해 ‘글로벌 연합캐피탈’로 도약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를 위해 ▲ 핵심영업기반에 기초한 내부역량 강화로 지속적인 성장전략 추구 ▲역동적인 조직문화 구축 ▲효율적인 리스크 관리와 내부통제시스템 강화 ▲재원조달 방안 다변화 및 조달비용 절감 등의 핵심전략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