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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자산운용 ‘펀더멘탈인덱스펀드’ 출시

김경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6-11-22 22:17

기업규모로 개별종목 편입비중 결정

SH자산운용은 기존 시가총액방식의 인덱스만 존재하던 국내 인덱스펀드 시장에 새로운 개념의 인덱스 구성방법을 채택한 ‘펀더멘탈인덱스펀드’를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펀더멘탈인덱스펀드’는 지난 1989년 처음으로 인덱스펀드가 국내에 도입이후 17년 동안 시가총액방식의 인덱스펀드만이 운용되어 다른 펀드유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성장하지 못한 펀드시장에 신조류의 인덱스펀드를 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의 시가총액방식의 인덱스펀드들은 개별주식을 시가총액 비중대로 펀드에 편입하므로 주가가 많이 오른 주식은 더 많이 편입하고, 주가가 덜 오른 주식은 적게 편입하게 된다.

이로 인해 주가가 정확하게 해당기업의 가치를 반영해 움직이지 않는 한 “고평가된 주식을 고편입하고 저평가된 주식을 저편입”하는 논리적 모순에 빠지게 된다.

이러한 기존 인덱스펀드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펀더멘탈인덱스펀드’는 단순히 개별주식의 시장가격(시가총액)을 기준으로 편입비중을 결정하지 않고 “기업의 재무데이터를 토대로 산출된 기업규모(펀더멘탈규모)”에 근거하여 개별종목의 편입비중을 결정하고 있다.

‘펀더멘탈인덱스펀드’의 운용성과는 일정기간이 경과해야 검증이 되겠지만, 해외와 국내시장을 대상으로한 시뮬레이션 결과는 기존의 시가총액방식의 인덱스에 비해 월등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해외시장에서 1984년부터 2004년까지 20년동안 `세계MSCI시가총액방식인덱스`가 연평균 8.81%의 성과를 기록하는 동안 `세계펀더멘탈인덱스`는 연평균 12.36%의 운용성과를 실현해 연평균3.57%P의 초과수익률을 실현한 것.

또한 국내시장에서도 2001년 1월부터 2006년 8월까지 `펀더멘탈인덱스`는 `종합주가지수(KOSPI)`에 대비하여 연평균 15.01%의 초과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 SH자산운용 관계자는 “시뮬레이션 결과에서도 나타나듯이 펀더멘탈인덱스는 주식시장이 기업의 적정가격을 적절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을 경우 시가총액방식인덱스에 대비해 초과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면서 “선진시장보다 효율성이 떨어지는 국내시장에서 초과수익을 올릴 가능성이 더욱 높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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