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저축은행(사장 남현동)과 푸른2저축은행(사장 박진형)의 직원으로 이뤄진 ‘푸른코러스’는 내달 2일 여의도 KBS홀에서 13회 정기공연을 개최한다. 연주회를 통해 얻는 수익금은 전액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자선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1993년 창단된 푸른코러스는 직원 70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으로 불우이웃돕기를 목적으로 매년 정기연주회를 개최해왔다. 푸른코러스의 이번 공연은 강동구 고덕동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우성원’ 장애우들을 초청해 노래로 사랑을 선물할 예정이어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푸른저축은행 소비자금융부의 김석중 차장이 지휘하고 관리부 김지은 사원이 반주를 맡은 이번 공연은 ‘아 목동아’, ‘숭어’등 세계의 민요와 가곡 합창, 테너 권종원, 소프라노 박순복, 뮤지컬배우 김지현씨 등이 우정 출연해 연주회의 격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스페셜 퍼포먼스로 신국악단 SOREA의 공연과 ‘유리창엔 비’, ‘라구요’ 등 우리가요 합창으로 관객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공연으로 꾸며 나갈 계획이다.
푸른코러스 윤길용 단장은 “창단 이래 건전한 기업문화 형성과 직원간의 화합을 목적으로 문화활동을 해왔으며 지속적인 공연으로 기업의 사회 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올해는 꽃다발이나 화환보다는 어려운 이웃들이 더 필요로 하는 쌀을 많이 보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