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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분석] 부실채권분류 이래 최저치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06-11-15 22:23

부실여신비율 은행평균 0.98% 市銀1.04%로
제주·광주·농협·국민·우리銀 큰 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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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 부실채권이 자산건전성분류기준(FLC)제도를 들여온 1999년 이후 처음으로 지난 9월 말 1%벽을 뚫고 내려서는 기록을 냈으나 은행별 편차가 아직은 두드러지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4일 9월말 현재 국내은행 부실채권비율(고정이하비율)은 지난해 말 1.22%보다 0.25%포인트 줄어든 0.98%라고 밝혔다. <표참조>

부문별로는 같은기간 기업여신이 0.25%포인트 줄어든 1.06%였고 가계여신이 0.17%포인트 줄어든 0.81%, 신용카드채권은 무려 0.56%포인트 줄어든 1.84%를 나타내는 안정감을 선보였다.

은행들이 정리해 버린 부실보다 새로 생겨난 부실이 적었던 데다 외형성장 경쟁 덕분에 총여신 규모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은행별로 감소규모 편차가 있고 부실여신 1%벽을 뚫고 내려선 곳과 근접한 곳, 그리고 아직 거리가 있는 곳으로 삼분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지난해 말보다 부실여신 감소 폭이 가장 큰 은행은 제주 광주 두 지방은행과 농협 수협 등의 특수은행이 돋보였다.

제주은행은 0.58%포인트를 줄여 9월말 부실여신이 0.84%로 한층 더 낮아졌고 광주은행은 0.52%포인트 줄이는데 성공하면서 1%벽을 뚫고 0.94%를 보였다.

다른 지방은행들은 비록 부실여신 감소 폭은 이들 은행만 못했지만 추가 감소 행보를 이어가면서 전북은행을 뺀 모든 은행이 가장 낮은 수준의 부실여신비율로 제어하고 있다.

농협과 수협은 각각 0.46%포인트와 0.36%포인트 줄이며 각각 0.92%와 1.11%로 양호한 모습을 갖췄다. 반면에 산업은행은 0.21% 포인트 되레 늘어나 1.22%를 나타내 대조를 이뤘다.

시중은행 가운데 감소폭이 컸던 곳은 국민 우리 한국씨티 등 세 곳으로 0.37%포인트를나란히 달렸다.

특히 우리은행은 0.86%로 외환은행과 하나은행에 이어 시중은행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고 한국씨티는 1%벽에 바짝 다가서는 개선효과를 봤다.

외환은행과 하나은행은 감소폭이 각각 0.21%와 0.26%로 적지 않게 개선됨에 따라 부실비율이 각각 0.69%와 0.72 %밖에 안되는 수준급 지표를 일궜다.

국민은행은 선전 끝에 1.33%로 도약한 반면에 SC제일은행은 남들과 달리 0.15% 늘어난 1.73%로 은행권 최악의 부실여신비율을 보였다.

이에 따라 9월말 현재 일반은행 가운데 부실여신평균치 1.03%보다 많은 은행은 SC제일 국민 전북 등 3개은행으로 꼽혔고 한국씨티는 일반은행 평균과 같았다.

                  <국내은행별 부실채권비율>
                                                  (단위 : 조원, %)
* 신한은행은 ‘06.4.1일자로 조흥은행과 합병하였으며’05년말 수치는
   (구)신한은행 및 (구)조흥은행의 총여신 및 고정이하여신을 합계하여 산정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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