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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계 카드 시장지배력 커진다

김의석 기자

eskim@

기사입력 : 2006-11-01 22:39

중위권 은행계와 전업계간 생존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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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신용카드 시장은 대형 은행계 카드사의 시장 지배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생존을 건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최근 BC카드가 발표한 2007년 신용카드 시장 전망에 따르면 은행계 카드사 점유율의 확대가 예상되면서 국내 카드 업계의 은행계 집중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중위권 은행계와 전업계 카드사들은 나름대로 차별화된 방법을 내세운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이 보고서는 전업계 카드사들의 경우 자사의 강점을 기반으로 새로운 시장 개척, 해외 진출, 금융부문 강화 등에 나설 것으로 설명했다.

삼성카드는 소비자 중심이 차별화된 마케팅, 신용카드 융합시대 구현 등을 통해 신규 시장 선점을, 현대카드는 계열사인 현대차 및 GE와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고 우량 회원 중심의 공격적 마케팅 등으로 전업계 1위를 노릴 것으로 예상했다.

또 롯데카드는 유통그룹 계열사의 서비스 네트워크 통합으로 고객에게 선택받는 카드사로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은행계 카드사들은 규모의 경제, 금융계의 장점 및 전업사 경험 등을 기반으로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설명했다.

LG카드 인수가 마무리 단계인 신한지주 카드부문의 경우 계열사간 시너지 극대화 및 성공적인 카드 통합작업을 통해 1위를 지켜낼 것으로 예상했다.

KB카드는 외환은행 인수로 기업카드 시장 점유율을 제고시키고 카드 디자인 혁신 등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감행해 업계 1위 탈환을 시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카드사들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 예상되면서 정부가 카드사 부실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카드 길거리 모집 전면금지, 과도한 마케팅 경쟁 제한, 카드선지급 포인트 회계처리 방식 변경에 의한 마케팅 축소 유도, 상품약관 사전 심사제도 법제화 추진 등 과당경쟁을 사전에 차단하는 감독 정책을 전개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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