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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실적호조로 순익 고공

김의석 기자

eskim@

기사입력 : 2006-11-01 22:19

LG카드 2년 연속 순이익 1조 넘어선다
다른 전업사도 수천 억대 흑자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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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카드사들이 영업실적 호조에 힘입어 순익행진을 이어가는 등 신바람 경영을 하고 있다.

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LG카드는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 9492억원을 기록, 2년 연속으로 1조원이 넘는 순이익이 확실시 되고 있다.

이날 이 회사는 서울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열린 ‘3분기 경영실적 설명회’에서 3분기 순이익이 지난 2분기 대비(2870억원) 7.6% 증가한 308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 3분기 영업수익(매출액)은 674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82억원(2.6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873억원으로 10억원(0.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카드는 “우량회원 위주의 영업에 힘입어 정상자산이 지난 5월 10조원을 돌파한 이후 꾸준히 증가하면서 전분기와 대비해 3.02% 증가한 10조 5352억원을 기록했다”며 “총상품자산도 1.36% 늘어난 12조298억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로 대환 포함 금감원 기준 연체율이 전분기에 비해 0.47%p 개선된 5.52%로 낮아져 지속적으로 감소세에 있으며, 리스크자산도 9.02%나 감소한 1조4945억원을 기록하는 등 자산건전성도 개선되는 추세이다. 자기자본 규모도 지속적인 이익 실현으로 2조7694억원으로 늘어나면서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조정자기자본 비율이 업계 최고 수준인 32.66%로 높아졌다. 이는 전분기 대비 각각 3109억원, 1.93%p 증가한 수치이다.

2분기 524억원의 흑자를 냈던 삼성카드도 3분기 700억원 이상의 순익을 올릴 전망이다.

삼성카드의 금융감독원 기준 실질연체율도 2분기 말 13.5%에서 3분기에는 1%포인트 정도 내려갈 것으로 보여 회사측은 연말까지는 금감원 가이드라인인 10% 이하 연체율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카드는 3분기 460억원 규모의 흑자를 기록했다. 롯데카드는 1분기 443억원, 2분기 444억원 등 매분기 꾸준히 450억원 안팎의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카드는 아직까지 최종 수치가 나오지 않았지만 일단 3분기까지 누적 순익이 1,000억원을 넘은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체율은 지난 9월 말 현재 2.98%로 집계됐다. 현대카드는 2분기까지 770억원의 누적 순익을 기록했다.

신한카드도 3분기에 650억원을 웃도는 실적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2분기 1,000억원이 넘는 흑자를 기록했던 신한카드는 조흥은행 카드사업 부문과 통합에 따른 법인세 인하 효과가 사라지면서 2분기보다는 흑자 규모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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