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화재는 24일 개별 업종별로 보장내용을 달리한 맞춤형 재산보험인 ‘무배당 삼성올라이프 名家보험’을 새롭게 개발,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사업주의 주요 자산에 대한 화재위험, 배상책임, 파손위험 뿐만 아니라 폭발위험 및 전기 위험 등의 다양한 위험으로 인한 손실까지도 추가적으로 보상받을 수 있는 보험이다.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의 재산보험과는 달리 ‘개별 업종별 맞춤형 상품’이라는 것으로 총 8개 플랜으로 구성돼 있다.
삼성화재는 향후 점차 적용 업종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또한 삼성화재는 상품 개발에 앞서 업종별 사업주들을 대상으로 표적집단면접(FGI; Focus Group Interview)을 실시해, 업종별로 필요하지만 지금까지 제대로 보장되지 못했던 담보들을 고객요구에 따라 추가로 개발했다.
일례로 인테리어 감가보장(음식점 플랜, 노래방플랜 등), 상해장기입원 비용(약국플랜), 종업원 상해사망 및 후유장해(도소매플랜, 음식점플랜 등), 건물붕괴손해(숙박업플랜, 노래방 플랜, 사무실플랜 등) 등과 같은 보장내용이다. 이외 환급금의 경우 정액으로 받기를 원하는 사업주가 많아 4% 확정금리를 적용한’금리확정형’으로 개발해 명확한 목적자금으로 활용 가능하게 했다.
삼성화재 장기상품개발파트 천병호 부장은 “사업주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실시한 결과, 업종별로 사업주의 자산 및 위험에 대한 인식과 관심영역 등이 많은 차이를 보였다”며 “이에 업종별로 사업주들에게 가장 필요한 보장내용만으로 상품을 구성한 업종별 맞춤형 재산보험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