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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캐피탈, 카드영업 재시동

김의석 기자

eskim@

기사입력 : 2006-10-25 22:09

상용카드 출시 5년만에 흑자’쾌거’
2년 연속 사상 최대순익 시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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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캐피탈이 카드사업을 주력업종으로 재편하는 등 기업상용카드 영업을 다시 강화하고 나섰다.

기업상용카드시장에 진입한지 5년 여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한데다 대주주인 산업은행의 LG카드 매각 성공에 힘입어 법인카드와 구매전용카드 등에서 새로운 성장모멘텀이 확보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영업실적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이어 사상 최대순이익 갱신이 예상되는 산은캐피탈이 기업상용카드 사업부문을 다시 재편, 강화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와 관련 김종률 카드영업실장은 “기업상용카드시장에 진입 이후 법인카드와 구매전용카드 부문에서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판매전용카드가 알토란 같은 영업성과를 거둬 카드영업에서 5년 여만에 흑자 시현이 예상된다”고 설명한 뒤 “이를 계기로 기업상용카드 사업을 다시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산은캐피탈은 한국인삼공사와 사료업체 등을 위해 특별히 고안한 판매전용카드가 성과를 거둬 이번 회기에 70억원 정도의 수수료 수입을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수수료율(대출이자)도 11%로 비교적 높은 편이다.

판매전용카드는 가맹점(한국인삼공사, 농협사료)의 물품판매를 원활히 하기 위해 특별히 고안된 새로운 개념의 전자결제 방식이다.

김 실장은 “상품경쟁력을 갖춘 판매전용카드를 지속적으로 확대, 취급해 영업을 활성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법인카드와 기업구매카드 영업이 시행착오 과정을 거쳐 다시 재개하는 만큼 공격적인 영업보단 우량 고객 위주로의 제안적 영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향후 전자상거래가 지속적으로 활성화될 전망이어서 기업상용카드의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며 “여기에 문제가 많았던 기존 어음결제를 대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크게 활용될 전망”이라고 김 실장은 밝혔다.

한편, 산은캐피탈은 전 부문에 걸친 영업실적 호조에 힘입어 반기(2006.4~2006.9)에 420억원 정도의 순이익을 기록, 지난해(759억원) 이어 사상 최대 순이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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