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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카드,1년후 통합주식회사로 전환

김의석 기자

eskim@

기사입력 : 2006-10-12 17:38

`비영리법인`서 `영리법인`으로..유럽 지역본부는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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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카드가 마스터카드에 이어 주식회사 형태로 구조를 전환하고 기업을 공개할 예정이다.

비자카드는 12일 새로운 글로벌 주식회사인 비자 주식회사(비자㈜/Visa Inc.)의 출범을 위한 구조 개편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자㈜는 비자 캐나다 법인, 비자 미국 법인과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 라틴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지역본부, 그리고 중부유럽/동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본부를 총괄하는 비자 인터내셔널 법인이 통합되는 일련의 합병을 통해 비자 회원사들이 소유하는 새로운 주식회사의 형태로 설립된다.

합병 작업 완료 후 기업공개(IPO)를 거쳐 주요 증권거래소에서 주식을 상장할 예정이며, 대부분의 주식은 일반인에게 매각될 예정이다.

비자의 6개 지역본부 이사회와 비자 인터내셔널 이사회의 이사들은 만장일치로 이번 구조 개편 추진 계획에 동의했으며, 현재 비자 회원사 및 감독 당국의 승인을 전제로 하고 있다.

그러나 비자 유럽 법인은 약 4500개의 유럽 금융 회원사가 소유하는 협회 구조를 그대로 유지하게 되며, 비자㈜와 라이센스 계약을 맺어 운영된다.

이러한 구조 하에 비자 유럽 법인은 단일유로지불결제시스템(SEPA: Single Euro Payments Area)을 통해 유럽 지불결제 시장에서의 보다 강력한 시장 지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비자 유럽 법인은 비자㈜의 소액주주가 되며 비자㈜는 비자 유럽 법인의 소액 투자지분을 갖게 된다고 비자측 관계자는 설명했다.

비자는 구조 개편을 통해 조직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일부 국가에서 진행되고 있는 법률소송에 대응함과 동시에 자본력을 증가시킴으로써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캠벨 비자인터내셔널 대표는 "통합주식회사를 설립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유럽의 경우 독특한 사업환경 등을 조화시키기 위해 기존 형태 그대로 두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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