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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종합여신금융회사로 도약하겠다”

한기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6-10-11 21:22

대우캐피탈 강상윤 사장

“2010년 종합여신금융회사로 도약하겠다”
대우캐피탈이 종합여신금융회사로 도약하고 있다. 그동안 자동차할부금융 중심의 사업구조를 기업금융, 소비자금융으로 확대해 2010년까지 7조원대의 외형을 갖춘 회사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개인신용대출상품을 출시하고 내년부터 팩토링, 기업금융, 원스톱 금융서비스 등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대우캐피탈 강상윤 사장(사진)은 10일 기자감담회에서 “7%대의 업계 최저 금리와 담보 및 보증없이 고객 신용도에 따라 최대 35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한 개인신용대출 상품인 ‘내게론’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강 사장은 “지난해 아주그룹에 인수된 대우캐피탈이 할부 및 리스 금융을 통해 매출과 수익성 면에서 크게 성장해 개인신용대출사업으로 진출하게 됐다”면서 “직장인뿐 아니라 1년 이상 영업을 한 자영업자와 보험설계사 등까지 대출 대상을 확대해 대출이 어려웠던 다양한 계층까지도 대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게론은 업계 최저금리로 신용도에 따라 7~44%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담보 및 보증없이 신용도에 따라 최대 3500만원까지 신청가능하며, 기존 금융권에서 홀대받았던 소비자까지 서비스대상에 포함시켰다.

내게론은 20~55세의 연소득 1100만원 이상의 직장인 뿐 아니라 1년이상 자영업자, 보험설계사 등까지 신청할 수 있다. 또, 내게론 고객에게는 신용대출과 연계, 자동차 관련 할부·리스 상품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금리 및 수수료도 할인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대출신청부터 심사까지 모든 상황을 SMS(이동통신 단문메세지)로 안내하는 등 편리함도 제공한다.

강 사장은 “과거 신용위기로 소비자금융시장이 지나치게 위축돼 중산층을 위한 금융서비스가 많이 부족하다”면서 “내게론을 내년까지 6000억원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대우캐피탈은 신용리스크 관리를 위해 크레디트뷰로 연계 및 자체개발로 신용등급을 1~1000등급까지 분류하는 등 사전준비를 충실히 하며 리스크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대우캐피탈은 또 내년에 팩토링과 기업대출 등의 법인여신 시장에도 진출해 사업다각화를 통한 종합여신금융회사로 거듭난다는 계획을 세웠다. 올 4월 출시한 메인터넌스 오토리스 상품을 리모델링해 아주그룹내 아주오토렌탈, 아주오토리스, 아주오토서비스 등 차관련 계열사와 연계한 복합상품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강사장은 “아주그룹 내 금융관련 계열사간 시너지 효과 등을 통해 연 30%대의 지속적 성장을 일궈낼 것”이라면서 “2008년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를 위한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는 2010년까지 영업취급액 7조원, 당기순이익 1300억원 이상을 달성하는 종합여신금융회사를 구현한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강 사장의 이 같은 포부는 아주에 인수된 후 경영상태가 크게 개선됐다는 데 있다.

올해 2월 기업신용등급이 CP A2+, 회사채 A+로 한단계씩 올라간 데 이어, 자금조달 비용인하에 따른 수익개선과 효과적인 리스크관리에 따른 건전성 지표가 긍정적이다. 현재 대우캐피탈의 1개월 이상 연체여신 비율은 업계 최저인 2.0%(업계평균 3.68%)에 불과하다. 영업 취급액은 2002년 9850억원에서 2005년 2조60억원으로 104% 성장했으며, 올해도 전년보다 25% 증가한 2조50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

대우캐피탈은 현대캐피탈에 이은 할부금융업계 2위로, 자동차 할부 및 리스금융 시장 점유율은 18%다. 전국에 5개 본부, 20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 직원 수는 708명이다.



한기진 기자 hkj7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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