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우캐피탈 강상윤 사장(사진)은 10일 기자감담회에서 “7%대의 업계 최저 금리와 담보 및 보증없이 고객 신용도에 따라 최대 35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한 개인신용대출 상품인 ‘내게론’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강 사장은 “지난해 아주그룹에 인수된 대우캐피탈이 할부 및 리스 금융을 통해 매출과 수익성 면에서 크게 성장해 개인신용대출사업으로 진출하게 됐다”면서 “직장인뿐 아니라 1년 이상 영업을 한 자영업자와 보험설계사 등까지 대출 대상을 확대해 대출이 어려웠던 다양한 계층까지도 대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게론은 업계 최저금리로 신용도에 따라 7~44%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담보 및 보증없이 신용도에 따라 최대 3500만원까지 신청가능하며, 기존 금융권에서 홀대받았던 소비자까지 서비스대상에 포함시켰다.
내게론은 20~55세의 연소득 1100만원 이상의 직장인 뿐 아니라 1년이상 자영업자, 보험설계사 등까지 신청할 수 있다. 또, 내게론 고객에게는 신용대출과 연계, 자동차 관련 할부·리스 상품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금리 및 수수료도 할인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대출신청부터 심사까지 모든 상황을 SMS(이동통신 단문메세지)로 안내하는 등 편리함도 제공한다.
강 사장은 “과거 신용위기로 소비자금융시장이 지나치게 위축돼 중산층을 위한 금융서비스가 많이 부족하다”면서 “내게론을 내년까지 6000억원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대우캐피탈은 신용리스크 관리를 위해 크레디트뷰로 연계 및 자체개발로 신용등급을 1~1000등급까지 분류하는 등 사전준비를 충실히 하며 리스크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대우캐피탈은 또 내년에 팩토링과 기업대출 등의 법인여신 시장에도 진출해 사업다각화를 통한 종합여신금융회사로 거듭난다는 계획을 세웠다. 올 4월 출시한 메인터넌스 오토리스 상품을 리모델링해 아주그룹내 아주오토렌탈, 아주오토리스, 아주오토서비스 등 차관련 계열사와 연계한 복합상품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강사장은 “아주그룹 내 금융관련 계열사간 시너지 효과 등을 통해 연 30%대의 지속적 성장을 일궈낼 것”이라면서 “2008년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를 위한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는 2010년까지 영업취급액 7조원, 당기순이익 1300억원 이상을 달성하는 종합여신금융회사를 구현한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강 사장의 이 같은 포부는 아주에 인수된 후 경영상태가 크게 개선됐다는 데 있다.
올해 2월 기업신용등급이 CP A2+, 회사채 A+로 한단계씩 올라간 데 이어, 자금조달 비용인하에 따른 수익개선과 효과적인 리스크관리에 따른 건전성 지표가 긍정적이다. 현재 대우캐피탈의 1개월 이상 연체여신 비율은 업계 최저인 2.0%(업계평균 3.68%)에 불과하다. 영업 취급액은 2002년 9850억원에서 2005년 2조60억원으로 104% 성장했으며, 올해도 전년보다 25% 증가한 2조50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
대우캐피탈은 현대캐피탈에 이은 할부금융업계 2위로, 자동차 할부 및 리스금융 시장 점유율은 18%다. 전국에 5개 본부, 20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 직원 수는 708명이다.
한기진 기자 hkj7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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