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꺼내라, 가둬두기엔 혜택이 너무 많다`는 카피로 1차 광고를 시작한 KB카드는 10월부터 비와 보아를 모델로 2차 TV 광고를 시작했다.
1차 광고에서 `혜택이 너무 많다`는 점을 강조했다면 2차 광고는 비와 보아의 춤을 통해 `혜택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비는 외식, 주유, 놀이공원, 영화예매 등 다양한 카드생활에서 할인혜택을 주는 `KB스타카드`를, 보아는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적립서비스를 제공한 `KB포인트리카드`를 각각 춤으로 선보인다.
KB카드는 특히 비와 보아를 모델로 두편을 제작해 동시에 내보내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국내외에서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비와 보아를 통해 세련되고 젊은 이미지 뿐만 아니라 KB카드의 차별화된 혜택을 표현하기 위해 더블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은행은 KB카드를 전업계 카드사 못지 않게 지원한다는 방침 하에 은행 전체적인 이미지와 맞지 않더라도 KB카드만의 이미지를 만들 수 있도록 마케팅, 광고의 자율성을 보장해 주고 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