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ETF 성장세 ‘눈에 띄네’

김민정 기자

minj@fntimes.com

기사입력 : 2006-10-04 15:41

올 3분기 설정규모 1조1588억원… 전 분기比 26% 증가
거래량-거래대금-수익률 모두 양호한 성장세 지속

일반 주식처럼 자유로운 거래가 가능하지만 성과는 인덱스펀드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 : Exchange Traded Fund)시장이 최근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적립식펀드 인기를 통해 주식투자를 하는 개인투자자들의 비중이 크게 높아진 데다 퇴직연금 도입 등으로 장기투자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일반 펀드에 비해 수수료가 크게 저렴한 ETF로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인 것.

여기에 지난 6월 27일 상장된 섹터 ETF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면서 반도체 섹터 ETF가 3분기 동안 20% 내외의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수익성이 전반적으로 양호한 모습을 보임에 따라 3분기 총 ETF 설정규모도 전분기 대비 26%나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 시장규모 빠르게 확대 = 2006년 9월말 현재 ETF 규모는 순자산총액 1조1588억원, 상장좌수는 1억1573만좌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63%, 12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 2분기와 비교할 때 순자산총액 26%, 상장좌수는 4% 가량 늘어난 수치로 특히 지난 6월 27일 섹터 ETF 상장 이후 그 규모의 증가세가 3분기에도 지속되고 있다.

특히 국내 시장에 ETF가 처음 도입된 ’02년 말과 비교하면 순자산총액은 3442억원에서 237%, 상장좌수는 4770만좌에서 143%나 증가했다.

더욱이 최근 활발한 거래로 ETF 시장은 양호한 유동성을 기록하고 있는 모습이다.

올 3분기 일평균 거래량은 306만좌로 전년 동기 대비 400%가 늘어나는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으며 거래대금도 387억원으로 같은 기간 340% 늘었다.

또한 이 기간 시가총액대비 회전율은 969%로 주식시장에 비해 무려 7배 정도 거래가 활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 증권선물거래소 관계자는 “최근 ETF의 성장세는 주가변동에 대비하기 위한 기관투자자의 헷지거래수요와 거래세(0.3%) 면제로 인한 활발한 거래참여가 주원닫기주원기사 모아보기인”이라고 분석했다.

◇ 수익률도 안정세… 일부 종목에선 고수익 행진도 = 여기에 수익률도 대체적으로 안정적이고 양호한 모습이다. 특히 특정 업종에 집중 투자하는 섹터 ETF 중에서는 일부 상품이 최근 보기 드문 고수익으로 투자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것.

실제로 3분기 기간 중 12개 ETF 종목 중에서 은행업종 섹터 ETF 3종목을 제외한 전 종목이 플러스 수익률은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섹터 ETF 중 TIGER반도체와 KODEX반도체의 수익률은 각각 20.1%, 19.6%를 기록하면서 높은 성과를 냈다. 반도체 업종의 경우 여기의 대표종목인 삼성전자 수익률보다도 무려 2배나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 기간 동안의 주가변동성을 측정한 위험도는 KODEX200이 8.2%, KOSEF200이 8.6%로 개별주식의 변동성보다 낮기 때문에 위험을 고려한 위험조정수익률은 KODEX200, KOSEF200 등의 ETF가 삼성전자를 제외한 국민은행, 한국전력, 포스코, 현대차 등 국내 대표 초우량기업보다도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와 관련 증권선물거래소는 최근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ETF시장을 더욱 활성화시키기 위한 지속적인 홍보활동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우선 지난 3분기중 연기금 운용책임자, 증권사 리테일 담당부서장 등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ETF 투자간담회를 개최했으며 삼성 대우 현대 등 7개 증권사 영업점 1000여명을 대상으로 ETF 순회방문교육도 실시했다.

증권선물거래소는 오는 4분기에도 증권사 지방 영업점 순회 방문교육을 지속하는 한편 시장조사 등을 통한 다양한 신상품도 함께 선보인다는 계획으로 ETF시장의 활성화와 투자저변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교육 및 홍보활동을 업계와 공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표1> ETF의 일평균 거래규모
                                                                        *회전률은 1년간 누적, 분기 회전률은 연 단위로 환산함.



               <표2> `06년 3분기 ETF 종목별 거래규모
                                                   (단위 : %)
(자료 : 증권선물거래소)



김민정 기자 minj78@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네이버파이낸셜-두나무, 주식교환 일정 또 연기…12월 31일로 네이버 종속회사인 네이버파이낸셜과 가상자산 거래소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교환 일정이 오는 12월 31일로 석 달 추가 연기됐다.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네이버파이낸셜은 두나무와의 주식교환 일정을 기존 9월 30일에서 12월 31일로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주주총회 예정일도 8월 18일에서 11월 19일로 정정했다.인허가 절차 영향…주식교환 일정 연기네이버파이낸셜은 두나무를 100% 자회사로 편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디지털 자산 기반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다.네이버파이낸셜은 일정 변경 사유에 대해 관련 법령에 따른 인허가 진행 상황 등에 따라 일정이 지연되거나, 주식의 포괄적 교환이 2 "사전 판단에 유효, 상장 준비는 더 길어질 듯"…증권사 IPO 주관 '주주동의·독립성' 키워드 [중복상장 가이드라인] 공개된 '중복상장 가이드라인' 제정안에 대해 증권사 IPO(기업공개) 주관 업무 등 현업에서는 원칙적 기준의 유효성을 상당히 높게 평가했다. 기존보다 주주보호 장치는 강화되고, 절차적 정당성을 높이는 장치라는 것이다.다만, 기대와 함께 우려를 동시에 나타냈다.기본적으로 사전 준비단계 명확성은 높아질 것으로 보이나, 독립성 입증이나, 물적분할 자회사 주주동의 절차 등에 대한 부담 가능성도 예상했다.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는 6일 '중복상장 원칙금지·예외허용' 세부기준에 대한 한국거래소 규정 개정안 및 중복상장 가이드라인 제정안을 발표했다. 이는 오는 7월 14일까지 예고기간을 거쳐, 증권선물위원회 및 금융위원회 정례회 3 자산운용사 의결권, '행사율 경쟁' 넘어 '설명의 경쟁'으로 국내 자산운용사의 의결권 평가 기준이 '얼마나 행사했는가'에서 '왜 그렇게 결정했는가'로 옮겨가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의결권 행사율보다 판단 근거와 설명 책임을 새로운 감독 기준으로 제시하면서 자산운용사의 수탁자 책임 경쟁도 새로운 국면에 들어섰다.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자산운용사의 적극성은 의결권 행사율과 반대율로 평가돼 왔다. 올해 행사율은 91.8%, 반대율은 8.2%로 모두 전년보다 상승했다. 하지만 금감원이 공개한 세부 점검 결과는 시장의 평가 기준이 단순한 찬반 비율에서 의결권 행사의 '품질'과 '설명 책임'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대표적 사례가 의결권 행사 사유다. 점검 대상 운용사의 42.4%는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