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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투신, DWS상품으로 역외펀드시장 공략

김민정 기자

minj@

기사입력 : 2006-09-13 21:13

배당주·아시아대표주·전환사채 등 3종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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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역외펀드시장에 독일 도이치자산운용그룹의 해외뮤추얼펀드 브랜드인 DWS 상품공습이 예고되고 있다.

그동안 역외펀드 판매를 지속적으로 준비해 왔던 도이치투신운용이 지난 11일부터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유럽배당주플러스’, ‘아시아대표50주식펀드’, ‘전환사채’ 등 3종류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것.

특히 도이치투신운용은 이번에 판매되는 3종류 외에도 혼합형과 채권형 19개에 대한 판매승인도 이미 받아놓은 터라 오는 12월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키로 해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유럽배당주플러스’는 보수적인 투자전략으로 다양한 유럽 고배당주에 분산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된 펀드로 높은 배당금 뿐 아니라 배당수익률도 얻을 수 있도록 운용된다.

국가별 투자비중은 독일이 23.9%로 가장 많으며 프랑스(19.2%), 영국(16.2%), 이탈리아(9.1%), 노르웨이(7.7%) 순이다. 업종별로는 금융 (26.2%), 임의소비재 (16.7%), 산업재(14.8%), 에너지(12.4%), 유틸리티(9.3%) 등의 비중을 보이고 있다.

‘아시아대표50주식’은 아시아 초일류 기업에 분산투자하는 상품으로 아시아 지역의 소비재와 인프라스트럭처, 초과 수요가 지속되는 호주의 원자재, 세계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아시아의 정보기술(IT) 등 투자 테마별 특성에 근거해 적극적으로 분산투자하고 있다.

현재 일본(23.9%), 인도(18.0%), 중국(14.8%), 한국(13.%) 등에 주로 투자하며 특히 한국에서 판매되는 펀드에는 삼성이나 포스코, 대우 등의 국내 우량기업들의 비중을 더욱 높였다.

‘전환사채’펀드는 고정적인 이자수익과 동시에 주식전환권을 가진 글로벌 전환사채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한편 주가상승 이익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이는 투자자에게 채권투자를 통한 자본적 안정성과 주식전환 후 주가상승 이익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으로 투자자들은 각자의 투사성향과 목표수익률에 따라 펀드를 선택할 수 있다.

도이치투신운용 신용일 사장은 “최근 해외펀드에 대한 인식이 크게 확산되면서 국내 투자자들도 이제는 세계 금융중심지와 글로벌 마켓에서 탁월한 운용실적을 올렸던 펀드를 선호한다”며 “이번에 출시된 DWS 역외펀드들은 600명 이상의 글로벌 전문인력들이 펀드 운용에 도움을 주는 만큼 그 성과가 상당히 기대된다”고 밝혔다.

‘배당주플러스’를 운용하는 마이클 시하르트(Michael Sieghart) 펀드매니저도 “DWS는 글로벌 주식이 미래에 좋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고 판단하며 특히 유럽과 아시아시장을 주목하고 있다”면서 “한국에서 출시된 이번 3종류의 펀드들은 글로벌 거시경제성장률, 건전한 세계적 소비지출 경향, 향후 추가적인 주가상승 기대 등의 요소를 고려해 선택한 만큼 좋은 수익률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DWS 인베스트먼트는 도이치자산운용의 유럽과 아시아지역에서 개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펀드를 판매·운용하는 뮤추얼펀드 자회사로 전 세계 수탁고가 지난 6월말 기준으로 6월말 기준 2330억유로(약 280조원)에 달하는 글로벌 자산운용사다.



김민정 기자 minj78@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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