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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크레디트, 토종 대부업계의 자존심

김의석 기자

eskim@

기사입력 : 2006-09-13 21:06

거대 외국계 자본에 맞서 대부시장서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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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토종 대부업계 가운데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웰컴크레디트의 성장세가 무섭다. 외형뿐만 아니라 내실에 있어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13일 대부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부업 시장 진입 4년째를 맞고 있는 웰컴크레디트가 안정적이고 건실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알토란 같은 경영성과를 올리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무엇보다 국내 대부업 시장이 외국계 거대자본에 의해 좌지우지 되는 상황에서도 체계적인 신용분석과 대출시스템 등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토종 대부업계의 자존심을 지켜 나가고 있다.

이와 관련 이 회사 관계자는“소득확인이 가능한 직장인들만 대상으로 신용대출을 취급하고 있기 때문에 업계 최고 수준의 자산건전성을 기록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지난 회기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대출채권 250억원 가운데 연체채권은 고작 5억원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웰컴크레디트의 연체율이 이처럼 낮은 것은 다른 대부업체들은 매월 이자만 받는 방식으로 상환이 이뤄지는데 반해 이 회사는 원리금 균등상환을 원칙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회사 관계자는 “대출고객의 60% 정도가 200만원 미만의 월급생활자이기 때문에 원리금 균등분활 상환방식이 대출고객의 상환의지를 더 높여준다”고 설명했다.

또한 다른 대부업체와 달리 웰컴크레디트는 직원들이 대출고객의 모든 것을 관리하고, 이를 평가 받는 시스템이 정착된 것도 낮은 연체율을 기록한 요인이다.

은행 수준의 연체율은 이 회사의 신뢰도 상승으로 이어졌고 이는 곧바로 조달환경 개선으로 이어졌다.

실제로 지난 7월 미국계 템플턴 자산운용회사로부터 550만달러의 외자를 유치했다.

외자 유치 당시 템플턴 관계자는 웰컴크레디트의 경영 효율성과 투명성 등을 높이 사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지난 2002년 10월 51억5000만원의 자본금으로 설립된 이 회사는 알토란 같은 경영을 지속하면서 8월말까지 대출채권 자산을 418억원으로 늘였으며 지금과 같은 추세가 이어질 연말까지 500억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본금도 114억원으로 늘었다.

영업점포 역시 서울, 부평, 부산, 천안 등 총 8개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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