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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립식펀드 인기 ‘파죽지세’

김민정 기자

minj@

기사입력 : 2006-09-03 22:18

7월중 판매고 24조4천억원… 전월비 1조2천억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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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립식펀드 인기 ‘파죽지세’
계좌당평균잔액 343만원, 집계 이후 최고

‘적립식펀드 열풍, 이대로 계속될 것인가’

지난해부터 활기를 띄기 시작한 적립식펀드 투자가 올해도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 7월말 적립식 펀드 계좌수가 전월보다도 7만개 가깝게 증가한 것.

특히 7월은 코스피지수가 1300을 밑돌 정도로 조정을 받은 하락장세로 이제는 적립식펀드를 통한 장기투자문화가 어느 정도 정착되고 있는 모습이다.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난 7월말 적립식펀드의 판매잔액은 전월보다 1조2153억원 증가한 24조3638억원을 기록하면서 지난 5월 이후 꾸준히 1조원대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간접투자 총판매잔액의 11.06%에 달하는 수치로 같은 기간 간접투자 총 판매잔액은 220조2130억원으로 전월대비 7830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여기에 적립식펀드의 계좌당 평균잔액은 343만원으로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지난해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계좌당 평균잔액은 지난해 3월 280만원이던 것이 9월 248만원, 12월에는 249만원이었으나 올 들어서는 3월에 317만원, 6월에는 329만원 등으로 눈에 띄게 늘고 있는 추세다.

더욱이 올들어 증시가 조정을 받는 와중에도 주식형 적립식펀드 설정액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7월 설정액은 지난해말 9조7950억원에 비해 93.4% 늘어난 18조946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판매잔액 역시 5월에는 전월 대비 1조3780억원, 6월 1조880억원, 7월 1조470억원 등 3개월 연속 1조원 이상을 기록중이다.

주식형 펀드 판매중 개인투자자의 비중은 2004년 말 52%에서 올해 7월말 79%로 27%p 증가했다.

한편 적립식펀드 판매시장에서는 은행권의 비중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은행권의 적립식 판매잔액 규모는 17조3110억원으로 전체 판매의 71.05%를 차지했고 7월 한달간 증가액 중 은행권이 차지하는 비중도 81.30%에 달했다.

특히 7월 말까지 1조원 이상 적립식 펀드를 판매한 회사는 국민은행(6조7595억원) 신한은행(3조3205억원) 우리은행(1조3354억원) 하나은행(1조1339억원) 대한투자증권(1억548억원) 미래에셋증권(1억497억원) 한국투자증권(1조330억원) 등 7개사로 이중 은행이 절반이상을 차지, 적립식펀드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모습이다.


김민정 기자 minj78@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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