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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알토란 경영 ‘눈길’

김의석 기자

eskim@

기사입력 : 2006-08-30 22:31

외형과 내실 모두 안정적 경영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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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가 안정적이고 건실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알토란 같은 경영성과를 올리고 있어 화제다.

3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전업 카드사의 ‘터줏대감’ 격이었던 LG카드가 신한금융그룹으로 넘어감에 따라 전업 카드사의 시장지배력 약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시장 진입이 3년도 채 안된 롯데카드가 건실한 경영지수를 바탕으로 시장입지를 강화해 나아가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실제로 이 회사의 경영성장세는 괄목할만하다.

지난 상반기 취급고가 9조182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7% 증가했다. 순이익 역시 전년 동기보다 27% 증가한 890억원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신용판매와 대출서비스의 비중이 7대 3 정도로 안정적인 자산건전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연체율 역시 6월말 기준으로 실질 연체율 2.2%로 업계 최저다.

이 같은 경영성과에도 불구하고 롯데카드는 LG카드 매각 등으로 카드시장이 은행계 위주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아래 경쟁력 제고에 조직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우선 롯데카드는 마케팅 차별화 전략으로 롯데그룹 계열사의 전체 서비스 네트워크를 하나로 묶어 모든 회원에게 입체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포인트 프로그램인 롯데멤버스 서비스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관련 박두환 홍보팀장은 “지난 7월 ‘쌓을 때는 크게 쌓고 쓸 때는 쉽고 편리하게’라는 컨셉트로 롯데 ‘메가포인트카드’를 출시하고 있으나 기존의 다양한 할인서비스에 강력한 포인트 적립프로그램을 탑재, 9월부터 업그레이드된 포인트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롯데 메가포인트(Mega Point)카드 가입 1년차의 경우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사용한 신용구매액의 0.2%가 롯데포인트로 적립되고 전년도 신용구매 이용실적이 300만원 이상이면 2년차에는 0.4%, 3년차 0.6%, 4년차부터는 1%가 적립된다.

이러한 통합 포인트 제도를 바탕으로 고객 니즈를 반영한 신상품 출시,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과 함께 다양한 제휴카드와 IC기반의 비접촉식 웨이브카드 업그레이드 등을 통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혀 나아갈 방침이다.

이밖에도 롯데카드는 조기에 신통합시스템 구축을 완료해 효율경영 기반을 확립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중은행과 제휴 확대 등을 통해 은행 관련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아갈 방침이다.

                  <상반기 경영 실적 현황>
                                      (단위 : 만명, %, 억원)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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