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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관련 펀드 다시금 주목

김민정 기자

minj@

기사입력 : 2006-08-2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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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인기를 끌었던 실물관련 펀드가 증시 조정기간이 길어지면서 다시금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 5~6월 일시적인 가격조정을 받으면서 펀드 수익률이 급락하였지만 최근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특정한 실물자산에 투자하는 단일 펀드 보다는 여러 가지 실물 자산에 분산투자하는 펀드오브펀드 형태의 재간접 펀드나 여러 실물관련 상품지수에 투자하는 펀드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올해 옥수수.설탕.커피 등 농산물 관련 실물펀드를 업계 최초로 선보였던 대한투자증권은 24일부터 에너지.귀금속.비철금속에서부터 농산물관련 상품(commodity) 자산에 까지 분산투자 할 수 있는 ‘대한 First Class 커머더티 해외재간접펀드’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대투증권이 이번에 선보인 ‘대한 First Class 커머더티 해외재간접 펀드’는 펀드자산을 해외 상품 Commodity관련 지수를 추적하는 ETF(지수펀드) 및 실물상품관련 해외뮤츄얼 펀드에 재간접 분산 투자하는 펀드오브펀드 상품이다. 투자 섹터별로는 에너지>농산물>비철금속>귀금속 자산의 순으로 투자를 하게 된다.

통화관련 환위험은 펀드내 환헷징을 통해서 해소하며, 언제든지 환매가 가능하나 90일 미만 환매시에는 환매금액의 70%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최소가입금액에 제한은 없으며, 적립식으로도 투자가 가능하다. 대한투신운용에서 펀드운용을 담당한다.

신한BNP파리바투신운용의 `글로벌멀티에셋 재간접투자신탁1호`는 변동성은 낮추고 안정성을 높인 해외펀드 상품이다. 이 펀드는 해외의 유명 펀드에 재가입하는 펀드오브펀드 형태로 운용되며, 주식이나 채권과 같은 금융자산은 물론이고 부동산이나 금 원유 등 실물펀드, 절대수익 추구형 펀드 등 다양한 펀드에 골고루 투자한다. 일부 펀드에서 수익률이 떨어지더라도 다른 투자대상에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구조로 짜여졌다.

한국투자증권의 ‘월드와이드 원자재 재간접펀드`는 원유, 천연가스, 구리, 농산물 등으로 구성된 원자재 선물지수와 이들 원자재를 채굴,생산하는 원자재 관련 기업주식에 적절히 분산 투자하는 원자재 투자 전용 펀드 상품이다. 이 펀드는 특정 원자재에만 투자하지 않고 30여종의 원자재 선물지수와 100여 종목 이상의 원자재 관련 주식에 투자하는 등 전세계의 다양한 실물자원에 골고루 투자하기 때문에 안정성이 뛰어나다.

지난 6월부터 판매가 된 ‘우리 Commodity 인덱스플러스 파생1호’는 원유·금·구리·아연·커피·옥수수·면화 등 19개의 다양한 실물자산에 분산투자, 특정 원자재 가격 동향에 덜 민감하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 상품도 목돈을 일시에 투자하는 거치식과 적립식 투자가 모두 가능하다.

‘미래에셋 로저스 Commodity 펀드’는 원유.천연가스 등 에너지 관련 실물부터 금.알루미늄과 같은 금속 및 농산물에 이르기 까지 총36개의 실물 상품의 지수선물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강창주 대투증권 상품전략본부장은 “실물 상품펀드는 전통적인 투자자산이라고 할 수 있는 주식.채권과 같은 자산과는 낮은 상관관계를 갖기 때문에 분산투자 효과가 크다”면서 “선진국을 중심으로 한 실물상품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증가와 중국,인도등 이머징마켓의 높은 경제성장률로 인한 원자재상품에 대한 수요증가와 공급불안으로 향후에도 가격상승 가능성이 큰 만큼 유망한 투자수단이다.”라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minj78@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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