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선물거래소가 2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의 상반기 지분법 평가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0.73% 소폭 증가했으나 10대 그룹의 지분법 평가이익은 24.43% 큰 폭 증가한 2조2527억원 기록했다.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12월 결산법인 588개사중 금융사를 제외한 537사개다. 반기 검토의견거절이나 한정인 경우, 관리종목, 분할·합병에 해당종목은 제외됐다.
가장 높은 지분법평가이익을 거둔 그룹은 삼성그룹으로 7695억원을 기록했으며 가장 낮은 그룹은 LG로 1848억원의 지분법평가손실을 기록했다. 지분법평가이익이 가장 큰 법인은 한국전력공사로 1조 949억원 기록했으며 지분법평가손실이 가장 큰 법인은 LG전자로 1672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지분법평가순이익 최대 증가 법인은 SK로 전년동기대비 2138억원이 증가한 5603억원, 지분법평가순이익이 최대 감소 법인은 한국전력공사로 전년동기 1729억원 감소했음에도 불구, 상반기중 가장 큰 지분법평가이익을 기록했다.
※지분법 : 20%이상 출자하는 자회사(피투자회사)의 순이익을 보유지분만큼 모회사(투자회사)의 재무제표에 반영하는 제도로 평가이익은 영업외수익으로, 평가 손실은 영업외비용으로 처리됨
김민정 기자 minj78@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