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증시가 지속적으로 출렁거리고 있지만 액티브펀드와는 달리 인덱스펀드는 시장 전체 흐름을 따라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고른 수익률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1주간 수익률이 높은 10개 상위펀드 중 무려 인덱스펀드가 4개나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지난 8월 셋째주 주식인덱스펀드의 주간수익률이 2.78%를 기록하면서 이 기간 액티브펀드(2.44%)는 물론 전체 주식형펀드(2.48%)보다도 좋은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대형주들의 상승세를 중심으로 코스피지수가 3%대의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대형주 위주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는 펀드들이 양호한 수익률을 보이고 있는 것에 따른 것.
특히 수익률 상위 10개 펀드중 한국운용이 운용하는 ‘한국아빠인덱스파생상품’ 등 4개가 이 안에 포함되면서 최근 인덱스펀드의 위상을 보여주고 있다.
더욱이 이들 펀드는 단기수익률 뿐 아니라 설정이후 수익률 부문에서도 다른 주식형 펀드에 비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모습이다.
우리크레디트스위스자산운용의 ‘프런티어뉴인덱스플러스알파ClassA’의 경우 주간 수익률은 3.39%에 불과하지만 설정이후 수익률은 121.28%로 다른 펀드들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인덱스펀드들이 최근 주식형펀드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올들어 지속되고 있는 대형주 중심의 장세가 가장 큰 이유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인덱스펀드는 기본적으로 특정 인덱스를 추정하도록 만들어진 상품이기 때문에 KOSPI200 등 시가총액이 큰 대형주들로 구성된 인덱스를 따라가는 인덱스펀드 또한 당연히 수익률이 좋을 수밖에 없다는 것.
여기에 최근 조정장세로 저조한 액티브펀드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각되는 효과도 누리고 있는 모습이다.
한국펀드평가 박현철 펀드애널리스트는 “저렴한 보수와 인터넷펀드의 인기 등으로 최근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덱스펀드가 크게 부각되고 있다”며 “다만 이는 최근 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이 대체적으로 저조한 것에 따른 상대적 요인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 장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앞으로도 꾸준한 수익률 시현이 가능하고 수수료 이점도 있는 인덱스펀드가 계속 주목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식형펀드 주간수익률>
 (단위 : 억원, %)
(자료 : 한국펀드평가)
김민정 기자 minj78@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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