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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주는 현 장세의 거울”

김민정 기자

minj@

기사입력 : 2006-08-23 22:09

주가흐름에 민감… 투자심리 가장 잘 대변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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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증권업종 강세 증시 회복 신호탄 예상

‘증권업종을 보면 현 장세를 알 수 있다?’

최근 증권업종의 강세가 향후 증시회복의 신호탄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주목된다.

삼성증권 김성봉 연구원은 23일 “최근 증권주의 상승세가 코스피지수 상승을 능가하고 있는데 이는 곧 투자심리가 긍정적이라는 시그널”이라며 “이는 역사적으로 증권업종이 주가의 추세적 흐름변화에 가장 민감한 업종으로 업종 자체가 증권시장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데다 대표적인 대중주로 투자자의 심리와 가장 근접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즉, 최근 증권주 강세가 향후 증시의 상승전환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그는 절대적인 거래량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최근 상승세가 KOSPI를 능가하고 있다는 데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는 증권업 자체의 재평가가 이뤄지는 것도 이유이지만 이와 함께 투자심리가 긍정적이라는 것을 반증한다는 것. 더욱이 주식거래량이 급감에도 대우나 현대 키움증권 등 주식위탁영업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회사들의 상승폭이 크다는 것은 증시회복을 알리는 신호라는 얘기라고 주장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증권주의 강세는 우선적으로 증권업 자체가 과거와 같은 천수답 영업행태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증거”라면서 “이는 위탁수수료 위주의 영업에만 매달리던 과거의 행태가 변화하고 있으며 이를 시장이 재평가해주는 과정에 있다는 의미”라고 평가했다.

특히 그는 “최근의 이같은 모습은 증시 제반여건에 대한 선반영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과거에 비해 위탁수수료 의존도가 낮아지고는 있지만 아직도 영업수익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거래량이 낮음에도 지속되는 증권업종의 강세는 향후 투자자들이 증시전망을 긍정적으로 본다는 하나의 선행지표”라고 강조했다.



김민정 기자 minj78@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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